'2008/12'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8.12.23 [호주생활기] Brighton Beach 4
  2. 2008.12.22 [호주생활기] 2008.12.15~ 20 - 시드니에 가다 + 2편 2
  3. 2008.12.21 [호주생활기] 2008.12.15~ 20 - 시드니에 가다 + 1편 2
  4. 2008.12.14 NOKIA 2630 Pre-Paid Mobile 4
  5. 2008.12.08 [호주생활기] 2008.12.08 - 멜번 시내 잠깐 구경 6
  6. 2008.12.06 100 Murray Road Preston 3072 2
  7. 2008.12.03 호주로 유학가는 날 4

[호주생활기] Brighton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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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호주생활기] 시드니에 가다 의 속편 정도(?) 되는 글입니다.ㅋㅋ

하도 비행기 사진이 많아서 따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시드니 킹스포드 국제공항 16R/34L 활주로 바로 옆에 위치한 Brighton Beach에서 찍은 비행기 사진들 입니다.








당일은 16R에서 이.착륙을 하는 날이라 브라이튼 비치에서는 뜨는비행기와, 주기장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찍은 이륙하는 싱가폴 항공 B747-400






뒤이어 도착한 에미레이트 항공의 B777-300ER.

국제선 터미널로 향하고 있습니다.

B777 자체도 묵직한데 길이까지 기니깐 더 커보이더라구요.ㅋㅋㅋ






항공기와의 거리가 매우 가까워서 렌즈만 좋다면 조종석의 기장님도 찍을 수 있을 정도..






철조망 사이로 찍어야하기 때문에 이렇게 부분부분 사진에 철조망이 보이기도 합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 출발까지 주기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싱가폴 항공의 A380-800

A380 취역 이후 시드니공항은 2번째이지만.. 뭐 올때마다 보는 이놈..

Airliners.net에서도 보고 하니깐 이제 별 감흥이 없네요 ㅋㅋㅋ






뉴질랜드로 출발하는 에어뉴질랜드 B767-300ER

가까운 나라이다 보니깐 많은 편수의 에어뉴질랜드가 취항하고 있습니다.

주로 A320이나 B763을 띄우죠.






캐세이 퍼시픽 A330-300.

경쟁기종인 B767-300ER에 비해 엄청난 사기 스펙을 자랑하는 A330.. 홍콩에서 시드니까지 올 정도면 말 다했죠ㅋㅋㅋ

역시 에어버스에서 가장 매력적인 기종이 아닐 수가 없는 기종인듯.

아 그리고 케세이 퍼시픽은 시드니 뿐만 아니라 케언즈, 브리즈번, 다윈 등 많은 호주 노선을 취항하고 있습니다.






뒤이어 도착한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A330-300.

인천에서도 볼 수 있는 항공사이지요. 오전시간대라 그런지 외항사가 많이 뜨고 내리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시아 쪽 항공사들..






최근 스카이팀에 가입한 중국 남방항공의 A330-200.

중국 친구가 그러는데 중국에서는 중국국제항공을 더불어 중국 남방항공, 중국 동방항공.. 이렇게 최고로 알아주는 항공사라고 합니다.






콴타스 항공의 A330-300 NC.

제가 여기서 사진찍으면서 손을 흔드니깐 기장님, 부기장님도 저에게 손을 흔들어주던~ㅋㅋㅋ
(중국항공사는 안해주더라구요-_-)

거기다 시드니공항이 홈그라운드(?)라 그런지 같은 기종에도 불구하고

앞의 중국남방,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보다 착륙거리가 매우 짧았던...






제 친구가 타고 갈 아시아나 B777-200ER이 인천으로부터 도착했습니다.

요즘 성수기라 그런지 하루에 2편씩이나 시드니에 도착하네요.






제가 한국인인걸 알아보셨는지 기장님도 저에게 손을 흔들어 주셨습니다.ㅋㅋㅋ






건강해보이는(?) B777-200ER.

엔진도 묵직한게 요즘 B777이 좋아지고 있습니다..ㅋㅋㅋ






주기장으로 사라지는 아시아나 B772ER






뒤이어 들어오는 말레이시아 항공 B747-400

마치 아시아 항공사들이 약속이라도 한듯 계속 줄지어 아시아 항공사들이 내리던..-.-






말레이시아 기장님은 나한테 손 안흔들어줬어요 --






멀리서 또 4발기가 내려오길래 설마 콴타스 A380?이라 생각했는데

에어 타히티 누이..A340-300 우리나라에선 볼 수없는 항공사죠. 일본은 취항하던데 ㅡㅡ






A340-300은 볼 기회도 타볼 기회도 별로 없었네요. 우리나라 항공사도 보유하고 있지 않고..

A330-300과 다른점이라면 가운데 메인기어가 하나 더 붙고 엔진이 4개라는 점인데

이쁜건 A330-300이 더 이쁜것 같네요






보라보라 특별 홍보기인듯.

타히티도 여느 남태평양의 섬들처럼 에메랄드 빛 바다로 관광업이 주인 작은 섬나라입니다.

휴 한국좀 취항해다오 ㅋㅋㅋ






타히티의 아름다운 바다 빛깔을 연상케 하는 에어 타히티의 동체 색깔과 꽃.

꽃은 타히티 국화인가..?






뒤이은 케세이 퍼시픽 A330-300.

전 편 뜬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또 들어오는 케세이 퍼시픽..






인천으로 출발하는 아시아나 B777-200ER.

아까 들어온 건 아니고 전(前) 편 인천행 아시아나입니다.ㅋㅋ






이어서 들어온 콴타스 B747-400ER






-400과 비교하면 -400ER은 좀 더 높아보이는 것 같아요.ㅋㅋㅋ(실제로도 몇 미터 높다고 한 것 같은데)






조종석이 높아서 그런지 손도 안흔들어 주고 가는 기장님






멀리 주기되어있던 JAL B744가 도쿄를 향해 이륙합니다.

옆나라 항공사라 그런지 타지에서 보면 왠지 친근해요 ㅋㅋㅋ






사요나라~~






바람이 강하게 불자 옆에 있는 항공기상관제소에서 라디오존데(이게 맞나..--)를 띄웁니다.






제트스타 A330-200이 들어옵니다.

이 놈도 도입한지 얼마 안된 새 비행기일거에요 ㅋㅋㅋ






포커스가 거시기 하군요..-_-






A330은 뒷태도 이뻐요~






에어 뉴질랜드 B767-300ER






필리핀 항공 A330-300.

필리핀 세부, 마닐라 갈 때 탔던 기종입니다.ㅋㅋㅋ

저 뒤로는 차이나항공 A330-300이 감속하는 중~






차이나 항공 A330-300

이름은 차이나 인데 소속은 타이완 국적이죠.ㅋㅋ

오늘 A330 정말 많이보네요..ㅡㅡ 지겹다..






대만사람이라 그런지 이 기장님은 손을 흔들어주셨습니다.ㅋㅋㅋ






아쉽게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공항으로 돌아갑니다.

사진은 기상관측소와.. 잘 보이지는 않지만 택시웨이 아래로 지나가는 고속도로.






VIVA 항공사? 처음 들어보는 항공사네요..--ㅋㅋ

B767-300ER 인듯.






저 멀리 캐나다에서 여기까지 날아온 B777-200LR

현존 항공기 중 가장 긴 항속거리를 자랑하는 항공기이죠~

여기까지 논스톱으로 날아온 것만 봐도..ㅎㄷㄷ






택시를 타러 가는 도중 주기장에 주기되어있는 유나이티드 B747-400 두대.

얘넨 언제 뉴컬러로 도색하려나..






주기장으로 들어가는 문?

멀리 중국 동방항공 A333이 게이트로 향하고있네요.






여기서도 멀리 항공기가 잘 보이긴 하네요.ㅎㅎ

우리나라는 사진찍으면 바로 카메라 압수당할텐데..

여기선 뭐라 하지도 않던..






뒷쪽으로 보이는 싱가폴 A380과 에티하드 A340-500






저어기 뒷쪽으로는 버진 A340-600도 보입니다.

아마 홍콩을 경유해서 왔을 거에요.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ㅋㅋ

은근히 많이찍었네요.. 개인적으로 비만 안오고.. 전날에 잠만 제대로 잤으면 싱가폴 A380 이륙하는 것도 찍을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잠깐 동안이었지만 비행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적은 처음이라 매우 즐거웠습니다.ㅋㅋㅋ




And

[호주생활기] 2008.12.15~ 20 - 시드니에 가다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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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그래도 시드니에 왔다고(?) 일일 관광을 예약해서 포트스테판으로 샌드보드를 타러 가기로했습니다.

거의 시드니 여행의 액기스(?)라고 할 정도로 재미있었죠.ㅋㅋㅋ

2편은 4째날 일정(포트스테판)부터 마지막날인 6째날 일정까지를 담아보았습니다.








친구네 집이 있는 로즈 역에서 Epping 방면으로 4정거장 쯤 올라가 가이드와 만나기로 했던 이스트 우드 역에 도착했습니다.

출근시간 전에 나와서 많이 한산해 보이네요.






8시 조금 넘어서 가이드가 도착했고.. 다른 한국 관광객들과 함께 포트스테판으로 출발합니다ㅋㅋ

시드니에서 포트스테판까지는 200km 정도의 거리라네요..ㄱ- 한 세시간정도 가야한다고 합니다.






호주 1번 고속도도를 타고 한시간쯤 와서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3년전에 포트스테판 갈때도 똑같은 휴게소였는데..ㅋㅋㅋ

호주의 1번 고속도로는 멜번, 시드니, 브리즈번, 케언즈 등 호주의 주요 도시들을 묶어주는 매우 중요하고 길이가 엄청 긴 고속도로입니다.






원래 포트스테판이 먼저였는데 일정이 바뀌어 와인농장에 도착했습니다.

와인농장의 포도들.. 직접 포도를 따서 와인을 빚는다고 합니다.






저 앞에 보이는 건물에 들어가 와인시음을 했습니다.

자다 일어나 사진을 찍고 와인 마실때는 정신이없어서 내부 사진을 못찍었네요 ㅋㅋ






일일관광의 발이 되어준 도요타의 조그만 버스..이름은 모르겠네요 ㅋㅋ






다시 버스에 올라타 잠을 자고 일어나니, 포트스테판의 샌드던스(모래언덕)에 도착했습니다.

Port Stephen이라는 지명은 포트스테판이라고 읽는게 정상인데, 호주현지인들은 포트스티븐스라고 읽는다고 해요

한 포커스에 담지 못할 장황한 모래언덕이 마치 사막같이 느껴지죠?






여긴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느낌..ㅋㅋㅋ

4륜 차량을 타고 샌드보드를 타러 갔는데 아쉽게도 렌즈에 모래가 들어갈까봐(모래가 엄청나게 고와서 렌즈에 모래가 들어간다해요)

차에 카메라를 두고 와 샌드보드 탈 때의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허기진 배를 달래려 포트스테판의 한인식당을 찾았습니다.

식당이름은 Dolphin House..ㅋㅋㅋ






메뉴는 모두 비빔밥으로 동일.

얼마만에 먹어보는 한식이냐..ㅠㅠ

깍두기는 좀 맛이 이상했는데, 김치는 맛있어서 많이 먹었습니다.

역시 타지에 오래있다보면 싫었던 한국음식도 생각나게 되는 것 같아요..ㅠㅠ






밥을 먹고 차로10분정도 이동해 돌고래를 보러왔습니다.

한국관광객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예전엔 외국에서 한국인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웠는데.. 시드니 시내를 나가면 한국인들이 많아서..ㅋㅋㅋ

이젠 그렇게 반갑지 않네요






매우 맑은 포트스테판의 선착장 바닷물.

선착장이지만 역시 열대쪽(?)이라 그런지 바닷물이 상당히 맑습니다.






저희는 Tamboi Queen이라는 유람선(?)을 탑승했습니다.

저희 팀과 또 다른 한국관광객팀이 탑승해서 돌고래를 보러갔죠.






배에 타서 줬던 커피와 비스켓.

비스켓은 맛있었는데 커피는 설탕이 아래 깔려있어서 마지막에만 맛있었습니다.ㅋㅋㅋㅋ






한 30분정도를 바다로 나오자 선장이 속력을 줄이기 시작합니다.

지난번 왔을때에는 돌고래를 못보고 허탕치고 간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러지 않을까 싶었는데..






바다위로 돌고래 등지느러미가 보였습니다!

동물원에서처럼 폴짝폴짝 물 위를 뛰지는 않지만(그건 훈련받아야 된다고 하네요) 여러마리와 무리를 지어서

바다위를 나왔다가 사라졌다 했습니다. 그래서 사진찍기가 좀 어려웠죠.ㅋㅋ






점점 가까이 배로 다가오는 돌고래들~





 
점점 다가오나 싶더니 이제 배 옆에서 수영을 하고 있습니다.ㅋㅋ

파란색 바다 아래로 거무스름한 물체가 보이시나요?

돌고래들은 사람들을 친구라고 생각하고 똑똑해서(?)배를 안무서워한다네요.






배 뒤에서 배를 슬금슬금 따라오는 돌고래 세마리.

왠지 상어가 먹이를 노리고 따라 오는 것 같네요 --;;






돌고래 사진 퍼레이드~ 다 똑같은 돌고래 사진들이라 일일이 설명을 붙이기가 좀 그렇네요 ㅋㅋ
귀찮아서도 있지만.

마지막 사진은 정말 가까이 배에 붙은 돌고래 한마리 입니다.

귀엽게 생겼어도 막상 바다에서 사람이 수영하다가 만나면 상어인줄 알고 엄청 놀란대요






투어를 마치고 들어오는 길.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평화로운 포트스테판의 항구 모습.

물도 맑고 날씨도 좋고. 바람도 적당하고..ㅋㅋ 이런 전원적인 곳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배에서 내려 버스에 탑승하려는데 멀리 먹구름이 보입니다.

날씨도 배를 탈 때의 맑은 날씨는 없어지고 아직 3시인데 어둑어둑 해집니다.

일기예보에 비가 올 거라고 했는데 그말이 맞나보네요. 그래도 투어를 모두 마친 상황이라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역시 버스에 오르자마자 굵은 빗줄기가 쏟아져 내렸고..

저와 제 친구는 전날 밤을 새고와 투어를 해서인지 바로 잠을 들었고 시드니에 도착해 돌아다니다가 집에들어가려는데..

집주인으로부터 문자가 한 통 와있더군요. 12월19일(다음날)로 예약한 줄 알았던 돌아가는 비행기표가 잘못예약해 1월19일로

예약을 해놨더군요..ㅡㅡ 아뿔싸.. 저가 항공사여서 취소도 불가능하고 바로 다음날이라 이제 저렴한 티켓은 동이나고..

결국 그 다다음날 티켓을 구해 하루 더 시드니에 머무르게 되고,
 
예약날짜를 변경하면서 수수료가붙으며 70불이나 더 내게 되었습니다.ㅡㅠ

예약 당시에 68불에 예약했으니.. 거의 티켓하나를 또 예약한거나 다름없는 거죠.

휴.. 다음부터는 이런 실수가 절대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다음날은 저 혼자 12시쯤 일어나 시드니에 지사가 있는 유학원에 다녀왔습니다.

멜번엔 지사가 없는지라 이번 기회에 꼭 들러야겠다고 생각했고.. 통화나 메일로는 제한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왔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시티로 나온다길래 올 동안 시간을 때우러 온 곳이 바로 이 곳. 달링하버입니다.






전 날 비가와서 그런지 날씨가 어째 구리구리 하네요..-.-

여긴 낮보다 저녁 불빛이 정말 아름다운 곳인데.. 달콤한 달링하버라는 이름처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구요.ㅋㅋ






달링하버의 코클베이로 배가 들어오는 곳에 위치해있는 피어몬트 브릿지.

저 위로 시티를 한바퀴 빙 도는 모노레일이 지나갑니다.




 

달링하버의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여긴 사람들이 참 여유롭게 삽니다.ㅋㅋ






바다 말뚝(?) 위는 거의 갈매기들의 쉼터입니다.

바다에 오면 항상 저자리는 갈매기들의 차지.






집으로 돌아와서 어제 저녁에 쇼핑했던 재료로 소고기 햄버거를 만들어줬습니다.ㅋㅋ

우리나라는 소고기가 정말 비싼데 여긴 같은 국내산 소고기, 닭, 돼지고기 가격이 모두 비슷비슷해요.
(비싸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소고기를 자주 즐겨먹죠.

아무튼 이 날은 친구가 한국가기 전 날이라서 집 주인이신 친구 사촌형이 맥주를 사오셔서 맥주도 마시고..

새벽 2시에 택시타고 노래방도 다녀왔습니다. 친구는 오전 11시 비행기, 저는 다음날 오후 9시 비행기인데 잠을 못잤습니다..

친구는 비행기에서 자면 그만이지만 저는 하루종일 내내 공항에서 기다려야했다는..






드디어 멜번으로 돌아가는 날.

친구를 먼저 보내고 저는 시드니 공항에 비행기를 매우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곳이 있다고 해서 공항직원에게 물어물어..

택시를 타고 여기에 왔습니다.

이 장소의 이름은 Brighten Beach(브라이튼 비치)입니다.






택시기사가 이상한데 내려줘서 좀 오래 걸어서 해변가에 도착했습니다.

저기 오른쪽에 비행기가 보이시나요? 저는 벌써부터 맘이 설렜다는..ㅋㅋㅋ

※ 비행기사진을 꽤나 많이 찍어서 Brighten Beach에서 찍은 비행기사진은 다른 글에 옮겨놓았습니다.

사진을 보고싶으신 분은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브라이튼 비치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다가 갑자기 비가와 다시 택시를 어렵사리 잡고

국내선 2터미널로 왔습니다.

국내선 2터미널은 콴타스항공을 제외한 다른 항공사들이 사용하는 터미널이죠.

(콴타스는 제 3터미널을 사용합니다.)






버진블루의 체크인 카운터. 역시 국내선은 버진블루와 콴타스그룹의 저가항공사인 제트스타가 사람들이 많이이용하고 있었습니다.

REX(Regional Express)도 꿀리지는 않았지만..






티켓..이라기보다는 종이쪼가리를 발권받았습니다.

버진블루 좌석은 자기맘대로 앉는 건줄 알았는데 좌석을 정해주네요..--;

암튼 오후 1시쯤에 발권을 받고.. 한 5시까지 공항의자에 앉아서 선잠을 잤습니다..ㅠㅠ






5시쯤 수속을 마치고 39 게이트로 향하던 도중 보이길래 찍은 버진블루의 B737-800WL






보딩까지 약 3시간 정도 남아 있는 터라 40번 게이트쪽..(끝이라서 비행기를 다방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에서

비행기를 구경했습니다.

사진은 리모트 푸쉬백을 하고있는 버진블루 B737-800WL






저놈이 리모트 푸쉬백카.

항공기 랜딩기어 왼쪽바퀴를 물어(?) 사람이 리모컨으로 조종하여 움직이죠..






39번 게이트 아들레이드로 향하는 비행기에 GPU를 공급하고 있는 모습.

도착하자마자 짐 빼고.. 승객내리고 쉴틈도 없이 바로 GPU공급하고 짐 싣고~ 저가항공사라 그런지 빡세게 돌리더군요..






40번게이트 쪽에 있는 망원경..

무려 한번 보는데 2달러(2천원)을 내라고 하네요..ㅡㅡ






어느새 보딩을 끝내고 푸쉬백카(후방견인)와 연결된 버진블루 B737-800WL 아들레이드편.






이녀석도 리모트 푸쉬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왼쪽 바퀴에 걸쳐있는 푸쉬백카가 보이시죠?






조종석과 그라운드 교신을 할때 사용되는 헤드셋과 마이크.. 그리고 저 노란색물체는 푸쉬백카를 조종하는 리모컨입니다.






지상요원 아저씨가 오른손에 리모컨을 들고 푸쉬백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기둥에 기대서 게임을 하는 것 처럼 보이네요.ㅋㅋㅋ






조종석과 교신을 해야하기 때문에 아저씨도 비행기를 따라 움직입니다.

이럴바엔 차라리 그냥 기본 푸쉬백이 낫지 않을까..싶네요






푸쉬백이 끝나고 푸쉬백카와 항공기가 분리됩니다.

역시 리모트 조종이구요..ㅋㅋㅋ

39번 게이트가 빈지 한 40분정도 뒤에 제가 타고갈 비행기가 도착했습니다.

처음에 ERJ 기종을 타나 했는데.. B737-800WL 이더라구요.

보딩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옆에 중국인 친구가 앉더니 제가 비행기 사진을 찍는 걸 보고 저한테 말을 걸더라구요ㅋㅋ

얘기하고 보니깐 얘도 비행기에 상당히 관심이 많고 좋아하더라구요

거기다 얘네 집은 제가 머물렀던 친구네 집 같은 아파트..ㅡㅡ; 이런 우연이~ 하면서 보딩시간까지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8시 45분이 되자 보딩이 시작되었구요 저는 16F 그 중국인 친구는 17F 더라구요.. 그래서 또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ㅋㅋㅋ

날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윙렛이 길어보이는 B737의 윙렛.






항공기 내부 모습.

가뜩이나 좁은 B737에 3-3 배열이라 통로가 매우 좁습니다. 시트는 좌석버스 시트 같구요..ㅋㅋㅋ

그래도 AVOD는 장착되어있더군요.(하지만 상영 서비스는 모두 유료)






그렇게 1시간 10분정도를 날아 멜번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마지막 비행기편이라서 공항이 많이 조용하더라구요.

사진은 옆에 주기되어있는 B737-700WL 버진블루 50번째 비행기 특별도장이네요.






그리고 역시 승무원에게 조종석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흔쾌히 승낙을 해주길래 찍었습니다. 저녁이라 그런지 역시 사진이...ㅡㅡ

B767과 비교해 B737 조종석은 정말 좁습니다. 통로도 매우 비좁구요..






나오자마자 시내로 가는 공항버스 티켓을 구입해서(편도 12달러) Skybus라는 이름의 멜번공항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물론 중국인친구도 같은방향이라 같이타고.. Southern Cross역으로 가서 서로 메일을 주고받고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중국인 친구는 막차를 잘 타고 갔는데.. 저는 뜬금없이 집으로 가는 Line인 Epping Line이 있다가 없어지더라구요ㅡㅡ

저를 비롯해 사람들은 우왕좌왕.. 집으로 가는 버스가 있는 다른 Line을 탈 까 했지만 이미 버스는 끊긴상태..

그러고 20분정도 있자, 다시 Epping Line 막차가 12시 38분에 생겨서 겨우 그걸 타고 집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물론 역에선 택시를

탔지만요)

잠도 제대로 못잔 하루라서 피곤했는데.. 정말 식겁할 뻔 했습니다ㅋㅋㅋ 여기와서 막차시간까지 돌아다녀본 적은 없기 때문에..

여기온지 3주밖에 안됐지만 막상 집을 떠나 다른 도시를 가보니 여기 멜번이 이제 고향처럼 느껴지네요..ㅋㅋ

3년만에 가보는 시드니었지만 관광에선 느낄 수 없었던 뭔가 새롭고.. 몰랐던 내면들을 보게 되니깐 실망도하게되고..

실제로도 시드니보다는 멜번 공기가 깨끗하고 시티도 정돈이 잘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가서 돈은 많이 쓰고왔지만..ㅋㅋ 그래도 남는게 더 많았던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부족하지만 시드니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nd

[호주생활기] 2008.12.15~ 20 - 시드니에 가다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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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 입학을 하기위한 커리큘럼중 한 단계인 영어학교 과정이 한달이 넘게 남아서

시간적으로 여유도 있고.. 밖에서 밥을 거의 안먹어 자금에 여유가 생겨 시드니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마침 시드니에 호주로 유학온 친구가 있어서 숙식은 그 친구가 살고있는 곳에서 머물기로 했죠.








시드니까지 기차를 타고 가야하기 때문에 Southern Cross 역으로 가기위해 Preston 역에 도착해습니다.

대부분의 도시에서는 Central 역이 베이스가 되지만

멜번은 Southern Cross 역이 각 도시로 출발하는 열차들의 베이스 역입니다.






Southern Cross 역 9번홈에 도착한 Epping Line의 전동차.

Epping에서 Southern Cross 전(前) 역인 Flinders Street 역에서 부터 City를 한바퀴 돈 다음 다시 Epping으로 빠져나갑니다.

Epping Line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 오는 전동차들도 모두 Flinders Street을 시작으로 City를 한바퀴 돈 후에 빠져나가죠.






Southern Cross 역의 모습.

사진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여기서는 Train이라고 불리는 전동차 플랫폼과 우측에는 먼 도시로 나가는 기차들이 정차해있습니다.






계단을 내려와 Country Link 발권소로 향했습니다.

멜번에는 Country Link와 V Line이라는 두 철도회사가 Southern Cross를 베이스로 많은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V Line이 점령하고 있지요)






V Line의 열차들.

시드니까지는 아니지만 멜번을 베이스로 그 근교지역은 모두 V Line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탈 Country Link의 XPT(열차이름)는 1번 플랫폼에 정차합니다.






열차 출발시각은 오후 7시 55분 이었는데 너무 일찍와서 1번 플랫폼엔 V Line이 정차해있었습니다.

플랫폼에 사람들이 없는 걸 보니 곧 출발하겠네요 ㅎ






티켓 껍데기의 모습.

도마뱀 사진이 있네요 ㅋㅋ






플랫폼 2A에 막 도착한 The Overland의 모습.

The Overland 또한 Country Link 소속 기차이며 애들레이드~멜번 구간을 운행하는 기차입니다.

The Overland 외에도 Indian Pacific(퍼스~시드니 구간 - 호주 대륙을 수평으로 횡단하는)과

The Ghan(애들레이드~다윈 구간 - 호주 대륙을 수직으로 횡단하는) 열차가 Country Link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아까전 V Line이 출발하고 1번 플랫폼으로 들어오는 XPT의 기관차 모습.

우리나라 새마을호와 많이 비슷하죠?






객차도 색깔만 바꾸면 새마을호라고 해도 구분이 안갈 것 같은 정도로 새마을호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지요?






저의 좌석이 있는 D객차 Economy Class 차의 모습.

호주 기차는 First Class와 Economy Class가 나뉘고, The Gahn이나 Indian Pacific 같은 대륙횡단 열차는

운행시간이 엄청나게 걸리기 때문에 침대 칸이라던가.. 호화스러운 객차도 있습니다.






객차 청소가 끝나고 의자도 반대방향으로 모두 돌리고..(들어올때와 반대방향으로 나가기때문에)

문이열리고 탑승했습니다.

열차 안은 나름 쾌적하고 나쁘지 않아요 창문도 큼직큼직하고..

근데 선텐이 되어있어서 어두워지면 아예 밖을 볼 수 없을 정도가 되죠.






7시 55분이 되자 열차가 1번 플랫폼을 떠납니다.

Southern Cross 역 근처에 위치해있는 Telstra Dome.

저기서 호주사람들이 좋아하는 풋볼(미식축구)와 멜번을 연고로 한 Melbourne Victory FC의 축구경기가 열립니다.






곡선 철길에서 찍은 기관차의 모습.

기관차는 우리나라 못지 않게 좋은 것 같은데 호주는 일부분 철길이 오래되어서 제 속도를 못내고 느릿느릿하게

운행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시드니 투어중 가이드분께 들은 이야기인데 평균 운행속도가 40~60km/h 밖에 안된다던..






멜번 시내를 벗어나 본선을 타자 열차가 속도를 냅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네요. 호주는 지금 여름이라 저녁 8시 정도여도 꽤 밝습니다.

한국은 6시만 되도 벌써 해가 떨어지는데요..ㅋㅋ






승무원이 저녁을 주문하라고해서..(필수는 아니지만 이 날 밥도 제대로 못먹고해서)

저는 소고기 데리야끼를 주문했습니다.

승무원이 각 객차를 돌면서 저녁을 예약할 거냐고 물어보고 메뉴를 선택하면 확인 표딱지(?)같은 걸 줍니다.

그리고 식당차에서 주문받은 수대로 요리를 만들고 다 만들면 객차에 방송을 하고.. 사람들이 그 표딱지를 갖고

식당차에 가서 돈을 지불하고 음식을 받아오는 그런 방식이죠.

저녁을 다 먹고 30분 쯤 지나자 객차 불이 꺼지고 취침을 했습니다.

제 앞에 중국인 여자 둘이 앉았는데 어찌나 시끄럽던지...ㅡㅡ 중국인들은 어딜가나 시끄럽고 남을 배려하는 걸 보기 힘들어요.

그래도 옆자리에 아무도 없어서 누워서(쪼그려서) 잘 수 있었습니다.






자고 나니깐 아침 6시 쯤이었습니다. 시드니도 제법 가까워졌구요.
(아 멜번에서 시드니까지는 기차로 11시간 45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런 전원적인 풍경을 지나..ㅋㅋㅋ






시드니 근교에 위치해있는 XPT의 차고지로 보이는 곳도 지나고.






드디어 시드니의 전동차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드니의 전동차들은 좌석이 모두 저렇게 2층으로 나뉘어서 있습니다.(출입문 빼고..)






높은 빌딩이 가까워지죠? Central 역에 다와가고 있습니다.






예정 시각보다 40분정도 늦어 거의 12시간 반을 타고 드디어 시드니 센트럴에 도착!






시드니에서 생활하는 친구가 마중을 나와 40분가량을 센트럴에서 기다렸네요

짐도 없으니 언능 챙겨 나옵니다.






장거리 여행이라서 저처럼 가벼운 가방 하나만 갖고 오지 않고 대부분의 승객들이 큰 여행가방을 들고 왔습니다.

기관차 뒤에 큰 짐을 놓는 장소가 있나 보네요. 자신의 짐을 기다리는 승객들.






12시간동안 달려와준 기관차 ㅋㅋ Thank You






역을 빠져나와 시내로 향합니다. 거리 위로 시티를 순환하는 모노레일이 있고, 멀리 시드니타워가 보이네요.






퀸 빅토리아 빌딩(QVB)

몇 백년이 넘은 건물이고 설계면에서도, 아무튼 시드니에서는 정말 유명한 건축물입니다.

내부는 백화점으로 사용되고 있지요.






QVB앞의 빅토리아 여왕의 동상.






QVB 내부의 모습. 오전 9시가 다되어가는데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상점들이 많습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시계탑에서는 매 정각이 되면 인형이 튀어나와 퍼레이드를 한다고 합니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보기위해 서큘러키 쪽으로 향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






하버 브릿지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냥 다리 같기도 한데, 좀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름다운 건축물인듯..?






시드니의 명물 오페라하우스.

3년만에 찾으니 또 새롭네요 :)






시드니 도심쪽의 고층빌딩들.

바로앞이 바다인 대도시는 많지 않은데.. 시드니는 이런점에서 매력있는 도시인 것 같습니다.






아침밥먹으러 가는길.

한 호텔 앞에 주차되어있는 하X투어 관광버스~






아침을 먹고 제가 머물 집으로 가기위해 다시 서큘러키로 왔습니다.

사진은 서큘러키 역 플랫폼에서 바라본 서큘러키의 모습.




 

시드니 시내와 근교지역을 운행하는 Train의 모습.

멜번과는 아예 다른 외관에 2층으로 되어있어서 신기합니다.ㅋㅋ






Train의 2층 객석 모습.

출근시간 후여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습니다.






친구가 하숙(여기선 Share 라고 불립니다.)하고 있는 집.

친구 사촌형이 임대하셔서 유학생들이 하숙하도록 하는.. 그런 집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홈스테이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많은 유학생들이 Share를 하고 있죠.






친구네 아파트. 거리도 깔끔하고 괜찮아요

내부에는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동 수영장(야외,실내)과 헬스장도 있습니다.

대부분 아시아계 사람들이 살고있습니다.






Rhodes 역.(로즈라고 발음)

친구가 살고있는 동네 이름이지요.

사진은 시드니에서 유학생활을 하고있는 친구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친구가 용변을 보기위해 화장실을 찾는데 지하철역엔 화장실도 없고.. 밖을 나오니 이런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한번 사용하는데 호주달러로 50센트.(우리나라돈으로 500원)입니다.

신기하죠?ㅋㅋㅋ






하이드 파크(Hyde Park)에 왔습니다.

도심 속의 공원이라.. 우리나라도 보라매공원이나 이런데가 있긴 하지만

여기는 완전 종로나 이런데 공원이 있는거나 다름없으니..

근처 회사에서 점심 휴식시간을 이용해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보드를 연습하는 학생들도 보이고ㅋㅋㅋ






가로수가 있는 공원 내의 큰 도보를 지나서






아치볼드 분수에 도착했습니다.

프랑스에서 기증한 분수라고 하네요. 저기서 친구랑 사진도 같이 찍고~






지나가는 중국인으로 보이는 사람한테 부탁해서 찍었습니다..ㅋㅋㅋ






근처 시드니 타워가 보이길래 시드니 타워는 3년전 투어때 와보지 못해서 가기로 급 결정했습니다.ㅋㅋㅋ






부티크 매장들이 즐비한 David Jones 라는 백화점 앞의 성탄절을 앞두고 전시한듯한 장난감 모형들..






시드니 타워의 매표소 입니다.

여기서 아쿠아리움, 시드니타워, 스카이워크 등의 다양한 티켓을 티켓팅할 수 있습니다.






시드니 타워 꼭대기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3대가 있는데 엄청 느려요 1층에서 꼭대기 까지 아무리 높이가 있다고 하지만 5분정도 걸립니다.

거기다 공간도 매우 비좁아요..ㅡㅡ; 좁은데 10명씩 몰아넣어서 숨쉬기도 힘들다는..






꼭대기에 도착했습니다. 올라오니 근처 마천루들도 작아보이네요 ㅋㅋ

시드니 하버쪽의 사진인 것 같습니다.

해가 질 무렵이라 사진에 시드니 타워 그림자가 길게 찍혀나왔네요.






서큘러키 쪽의 모습.
 
빌딩에 가려서 잘 안보이지만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가 보이네요.






가까이에는 시드니 하버가, 멀리로는 갭파크의 해안절벽이 보이네요.






타워 전망대의 모습.

망안경으로 보는 건 무료입니다. 정말 좋아요.ㅋㅋㅋ

도쿄타워에서는 돈을 지불했어야 했는데.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인 달링하버와 시드니 마린 뮤지엄도 보이구요.






오래된 듯한 시드니타워의 망원경.

다양한 신장을 고려해(?) 오른쪽에있는 손잡이를 돌려 높이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40달러를 더들여(우리나라 돈 4만원) 스카이워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ㅋㅋ

스카이워크는 전망대 밖으로 나가서 바깥바람을 맞으며 전망을 관람하는 투어입니다.

마침 투어가 오후 8시에 시작이라서 멋진 일몰과 야경을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스카이워크 투어를 마치고 나와서 제가 사진뽑는 동안 친구가 찍은 시드니의 야경 모습.






허기진 배를 달래기위해 친구가 학원다니면서 자주왔던 케밥집을 왔습니다.

케밥을 주문할 때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고기류를 선택하고, 소스를 선택하고, 안에 들어가는 샐러드를 선택하고..

셋트로 되어서 나오는게 아니고 자기가 입맛에 맞게 선택해서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소스를 잘못선택해서(호박소스ㅡㅡ) 별로 맛있게 먹진 못했네요.ㅋㅋㅋ






첫날 너무 돌아다닌 탓에(?) 오후 늦게까지 잠을 자고 어슬렁어슬렁 본다이정션을 왔습니다.

사진은 본다이정션 역을 베이스로 하는 본다이비치로 가는 버스.

본다이비치는 시드니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본다이정션의 거리 모습.

여러 백화점이 들어서있습니다.ㅋㅋ 특히 서핑용품을 많이 팔더라구요.






늦게까지 잠을 자 밥을 한끼도 먹지 못해 밥을 먹기위해 차이나타운으로 왔습니다.

사진은 차이나타운에 있는 부분금박(?)되어있는 나무.

사람들이 사진찍길래 저도 찍었습니다.






차이나타운 어떤 건물(?) 지하에 있는 음식점.

중국 전통음식인지..를 요리하는 음식점입니다. 여기가 제일 맛있는 가게래요.ㅋㅋ

메뉴판은 저렇게 가게앞에 붙어있는 그림을 보고 고른다음 주문하고, 번호표를 받고 부르면 찾아가는 그런 방식.






다른 가게들의 모습.

식탁은 공동으로 쓰는듯.ㅋㅋㅋ




차이나타운에서 저녁을 먹고, 사진은 못찍었지만 중국에서 만든 음료 체인점 easyway에서 젤리가 들어간 특이한 음료도

마시고.. 그냥 시내돌아다니다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1편은 여기까지 입니다.

사진의 양이 애매해서 한꺼번에 올리기도 뭐하고 1~3일 일정과 4~6일 일정을 나눠서 올리려고 합니다.

재미있게 보다가 허무하게 짤린점은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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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KIA 2630 Pre-Paid 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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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호주에 온지도 벌써 12일 째 되가네요..

얼마전 핸드폰을 구입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후불 요금제 방식이 있기도 하지만 잠깐 한달동안 사용하거나

급하게 전화를 쓸일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선불 핸드폰을 비교적 싼 가격에 판매하기도 합니다.

저는 OPTUS의(통신회사 이름. 호주 또한 여러 통신회사들이 있습니다. 비교적 오래된 OPTUS, Telstra, Vodafone과 최근에 생긴 

3(Three) 라는 회사가 있지요.) 선불(Pre-Paid) 핸드폰을 119달러에 구입했습니다.(기기값 79달러 + 한달 사용요금 40달러)

한달에 40달러를 내고 260달러 어치의 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선불 요금제였습니다.








박스와 Pre-Paid 요금제에 대한 설명서

박스에도 써져있는데 조그만게 블루투스도 되고 카메라도 있고. 라디오도 있고(멀티태스킹 가능)

처음엔 노키아(NOKIA)가 이름만 듣고 일본회사인 줄 알았는데 핀란드회사더라구요.






핸드폰 모습. 굉장히 작고 얇습니다..

계속 사용하기엔 좀 뭐하지만 단기 사용하기엔 매우 좋은 휴대폰인듯.






브라질친구 Murilo의 핸드폰(左)와 제 것(右).ㅋㅋㅋ

마땅히 살게 없어서 똑같은 걸 샀네요






마지막으로 컴퓨터를 안갖고와서 내방에서 숙제하는 Murilo.ㅋㅋㅋ





호주 사람들은 휴대폰을 거의 대부분 NOKIA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집주인도 NOKIA.

밖에는 몇번 안나가봤지만 전철이나 버스에서 울리는 벨소리도 NOKIA 기본음이더라구요.ㅋㅋㅋ

우리나라는 삼성, LG, 스카이 등 휴대폰 잘 만드는 회사가 자리잡고 있어서 NOKIA가 낄 자리가 없지만

NOKIA는 전세계적으로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네요.

(물론 제품은 우리나라가 더 잘만드는 것 같지만.. 여러 군데 발을 뻗쳐 있기 때문에..)

물론 NOKIA만 있는 것이 아니라 LG와 삼성도 휴대폰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처럼 좋고 다양한 모델은 그렇게 많이 없더라구요.

다음에 정식으로 요금제 가입할때는 꼭 우리나라 핸드폰을 구입해야겠다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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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생활기] 2008.12.08 - 멜번 시내 잠깐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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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전에 파일럿 신체검사를 보고 통과했는데..

의사가 한가지 빼먹은게 있다고해서 오늘 다시 청력테스트를 받으러 멜번 시내를 나갔다왔습니다...(망할 의사)

그래도 12월 달은 학교도 안다니고.. 해서 멜번 지리를 빨리 익혀야했던 저로써는 멜번시내를 돌아다닐 좋은 기회였죠.

마침 한국에서 가족이 송금해준 돈도 찾아야하고.. 엽서도 보내고 제가 다닐 학교를 구경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현재 머물고 있는 집 바로 앞에 있는 2차선 도로 Murray Road.

날씨도 그렇고.. 길도 그렇고 많이 한가로워 보이네요.






Preston역 방향 버스정류장 입니다. 집 바로 앞으로 버스가 지나가기 때문에 교통이 매우 편리해요~

집앞을 지나가는 버스는 527번 버스인데 우리나라처럼 배차간격이 5분 정도 되는게 아니고

한 10~15분 길게는 20분씩이나 기다려야되요. 그래서 시간표를 잘 보고 나와야 놓치지 않고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멜번 시내에서 사용하는 교통카드(Met Card) 한 달 무제한 사용권?

멜번 시내의 버스, 전철, 전차(Tram)는 모두 metlink라는 곳에서 관리하는 듯.

1달 정기권 말고도 하루 사용권이 있었나? 아무튼 버스에서 구입할 수도 있고 전철역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metcard 한 달 이용권은 호주달러 104.40달러 입니다.(한화로 약 9만 9천원 정도..)






한 5분정도 지나니깐 버스가 바로 오네요.ㅋㅋ

시간을 잘맞춰 나온듯. :)






버스내부의 모습.

대부분의 버스는 우리나라버스처럼 저상버스인데 제가 이번에 탄 버스는 옛날버스 같네요.






Preston역에 내렸습니다.

버스 창문이 큼직큼직해서 경치를 보기엔 매우 좋아요






주황색 지붕의 건물이 Preston역입니다. 역이 상당히 작죠?ㅋㅋ

거기다 우리나라처럼 육교로 연결되어있어서 반대편 승강장에 갈 수 있는게 아니라

승강장이 철로를 가운데에 두고 따로 위치해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어느 방향의 승강장인지 잘 확인하고 타야합니다.






개찰구를 지나 1번 승강장으로 들어온 모습입니다.

반대편 2번 승강장으로 가려면 아예 철길 건널목을 지나야 합니다. 불편한 점이 없잖아있죠..ㅋㅋ

그래도 역이 작다보니깐..






우리나라 간이역보다 작아보이는 반대편 승강장의 역건물..






반대편에 도착한 전동차의 모습.

팬터그래프가 우리나라처럼 2개가 아니고 1개로 되어있네요.ㅋㅋ

열차는 3량의 한 열차가 다른 3량의 열차와 연결되어있습니다.(총 6량) 맞나..?ㅋㅋ






1번 승강장에도 전동차가 들어옵니다.

우리나라처럼 승강장과 열차 간 높이가 비슷하지 않아 발을 잘 디뎌야 합니다.






전동차의 문.

우리나라 지하철 처럼 자동문이 아니고 반(半)자동문입니다.

내리고 탈 때 사진에 보이는 손잡이를 왼쪽으로 밀어서 열어야 됩니다.

물론 닫힐때는 알아서 닫히지만요..ㅋㅋ

처음 탈 때 문이 안열려서 상당히 당황했다는..ㅡㅡ






전동차 내부의 모습. 우리나라 지하철 의자 배열과는 사뭇 다르죠?

여긴 그닥 유동인구가 없어서인가.. 입석은 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20분 가량 전동차를 타고 달려 목적지인 Parliament역에 도착했습니다.

역 이름 그대로 시 의회가 위치해있는 곳이지요.






Bourke Street 방면 출구로 나오면 바로 시 의회를 볼 수 있습니다.






은행에 돈찾으러 가는 길에 집에 보낼 엽서도 여기에 넣었구요..ㅋㅋ

에어메일이 호주에서 한국까지 1.45 달러 정도 든다는데..

저는 엽서라 걍 1.35 달러 우표 붙여서 넣었습니다. 과연 잘 갈 수 있을지..






Bourke Street을 통과하는 전차(Tram)의 모습. 멜번 시내에는 큰 거리로 모두 전차가 지나다닙니다.

저건 생긴게 좀 구형이네요..ㅋㅋ

아 그리고 멜번 시내의 큰 거리에는 성탄절을 앞두고 저렇게 별장식을 해놓았는데

여름의 성탄절이라 그런지 많이 어색한 분위기를 준다는..






Exhibition Street에 위치해있는 Commonwealth Bank.

며칠전에 계좌를 만들기 위해 여기까지 왔었죠.. 집근처 은행이 있는 줄도 모르고..ㅡㅡ;

그래서 카드가 집으로 발송될때까지는 돈을 뽑으려면 항상 여길 와야합니다..ㅠ






제가 신검을 받을 Collins Street 45번지에 도착했습니다.

번지로 주소를 찾아야하는 호주에서 저렇게 큼지막하게 번지를 건물앞에 써놓아서 찾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역시 Collins Street를 가로지르는 전차가 있구요.






여긴 Parliament 전차 정거장입니다.

아까 전동차를 타고 내렸던 Parliament 역에서 Collins Street 방면으로 나오면 걸어서 3분도 안되서 이 전차 정거장이 나오죠.
(저는 신검 예약시간으로부터 널널해서 뱅~ 돌아왔습니다.)






멜번의 종로라고 불리는 쭉 뻗은 Collins Street의 모습.

별로 종로같지 않아보이는데






커피랑 대충 점심 끼니를 해결하고 신검을 보러 건물로 들어갑니다.

건물이름은 Collins Place네요.

여기도 성탄절을 앞두고 큼지막한 트리를 입구에 갖다놓았네요






Collins Place 내부. 약국도 있고 음반판매점도 있고.. 다양한 상점이 들어서 있습니다.

왼쪽으로 가면 호텔도 있구요.






마지막 신검인 청력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하고..

제가 다닐 학교인 RMIT 대학교를 가보기 위해 Parliament 정거장에서 109번 전차를 탔습니다.






전차내부의 모습. 통로가 상당히 좁아보이죠?






제가 탔던 전차의 모습.

아까 탔던 정거장에서 3블럭 와서 저는 Swanston Street로 향합니다.






한 10분정도 걸어 도착한 주립도서관의 모습. 도서관 잔디 앞에 앉아서 수다떠는 학생들ㅋㅋ

유난히 Swanston Street에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동양인들이 많더라구요. 멜번에서 자주 못봤던 한국인들도 보고..






드디어 도착한 제가 다닐 RMIT(Royal Melbourne Institute of Technoloy) 대학교입니다.

요 앞 건물부터 왼쪽, 오른쪽으로 쭈욱 모든 건물이 RMIT 대학교 건물이에요.

우리나라 대학교들의 캠퍼스와 비교하면 작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호주의 대학교들은 거의 건물 하나가 캠퍼스이고

이런식이라서 RMIT는 엄청나게 큰 편에 속하죠. 학생들도 정말 많던..





이 사진 찍고나서 밧데리가 다되서 카메라가 꺼져버렸네요.

그래도 다행히 찍을 사진은 찍고 밧데리가 다되니 다행이더라는.ㅋㅋㅋ

멜번에 오고나서 처음으로 제가 다닐 학교를 방문해봤는데,

나름 학교가 시내에 위치해있어서 활기도 있고 주변에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위치도 알고.. 근데 학교에 나갈 1월 15일 까지 뭘 하고 살지가 걱정이네요 ㅋㅋㅋ

어쨌든 빨리 영어를 익혀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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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Murray Road Preston 3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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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적혀있는 영어는 제가 지금 살고있는 집의 주소입니다.

물론 진짜 집은 한국에있는 집이지만, 호주에서 크레딧카드를 만들거나 메디컬 테스트를 할때는 모두 호주내에서 거주하는

집주소를 사용하지요.. 앞에 숫자 100은 Murray Road에 있는 집들 중 100번째 집이라는 뜻이고 Preston은 동네이름,

3072는 우편번호를 뜻합니다.(153-763 과같이 나타내는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죠?ㅋㅋ)

저건 거의 멜번에서 사용할때만 저렇게 쓰이고..

넓게 쓰인다면 뒤에 VIC(빅토리아주), Australia(국가명)이 붙죠..

처음엔 우리나라 주소와 반대로 표기하는 법 때문에 헷갈렸는데 자주 사용하다보니 더 쉬운 것 같아요..

잡설은 여기까지하고 제가 생활하고 있는 집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집 앞의 모습입니다. 마당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양옆으로 집공간이 더 있는데 포커스 하나에 다 담지 못했네요 ㅋㅋㅋ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 창문이 제가 쓰고 있는 방이 있는 곳입니다.






집에서 마당을 바라본 모습. 다른 집들은 거의 마당에 잔디가 깔려있는데 특이하게 자갈이 깔려있어요..ㅋㅋ

집앞으로는 Murray Road가 있구요 그 길을 따라서 쭈욱 주택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아파트는 볼 수 가 없어요~






집으로 들어오는 문.ㅋㅋ

두개의 문으로 되있습니다. 나갈때는 안쪽문이 저절로 잠기기 때문에 한개만 잠그고 나가도 되지만

들어올때는 열쇠로 두개 문을 모두 열고 들어와야한다는 번거로움이..






들어오자마자 첫번째 오른쪽문으로 들어가면 제 방이 나오죠..ㅋㅋㅋ

바로앞에 화장실이 있는데 그건 집주인 전용 화장실이고

저는 2층에 있는 화장실을 써야되서 갈때마다 번거로움이 있습니다..ㄱ-






제 방 문을 지나면 이렇게 손님 접견실?ㅋㅋ

암튼 여기 TV가 한대 있고 DVD플레이어도 있습니다.. 여긴 홈스테이 학생들 전용 TV시청실인데..

홈스테이 학생들이 저를 포함해서 4명이 있는데 아무도 TV를 안봐요..






부엌의 모습.. 오른쪽으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계단 앞에는 거실이 있습니다. 거실엔 TV가 있고 DVD플레이어도 있죠.(여긴 집주인전용 ㅋㅋ)






아침엔 알아서 토스트를 해먹고 점심도 집주인이 일을 나가있기때문에 알아서먹고..

저녁엔 항상 여기에 다같이 앉아서 식사를 합니다.

집주인이 남자인데도 굉장히 요리를 잘해요






여기가 거실.. (어두워서 플래시를 열고 찍었는데 플래시가 안터져서 그냥 이렇게 어둡게 올립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창문같은 문은 차고로 들락날락하는 문이에요(뒷마당가는길..)






2층으로 올라오니.. 브라질리언 무딜로(이름이 무딜로래요) 방에서 기어나와서

집주인 컴퓨터를 쓰고있네요..ㅋㅋㅋㅋ 얜 노트북을 안가져와서.. 이렇게 몰래몰래 집주인 컴퓨터를 쓴다는






여기가 2층 화장실..ㅋㅋㅋ 홈스테이 학생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화장실이죠.

샤워부스가 따로있고..천장이 꽤 높아요






내려와서 아까 거실옆 창문으로 나가면 이렇게 뒷마당과 차고가 나옵니다..

집이 꽤 넓죠?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전원주택 지으려면 엄청난 돈이 드는데..

호주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집에서 살아요..ㅋㅋ

왼쪽에있는 스바루 자동차는 집주인거고.. 오른쪽에 보이는 차고에는 집주인2(?)의 BMW 미니가 들어있어요



 


뒷마당도 잔디가 아닌 자갈..ㅋㅋㅋ

여기서 바베큐를 구워먹는듯..






차가 들락날락하는 문입니다.

차가 저 문앞에 가면 자동으로 문이 열려요~






여긴 부엌이랑 연결되있는 곳인데.. 밖에서 밥먹을때 사용하는 장소인가..






마지막은 제 방사진입니다.. 처음오자마자 찍은 사진이라 이불정돈이 잘되있네요..ㅋㅋ

방이 널찍해서 좋은데.. 천장이 높고 넓어서 조그만 소리도 엄청 울려요..

책상도 삐걱거리고..ㅋㅋㅋ




사진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른 친구들 방도 찍고 싶은데.. 아직 친한 애가 브라질리언 밖에없어서..ㅋㅋㅋㅋ

(오늘도 같이 버스타고 기차타고 시내 나갔다왔네요)

나머지 두명은 홍콩 애들 같은데.. 아직 많이 말을 안해봐서..:P

다음에는 집 주변 사진을 찍어서 틈나는대로 올려보겠습니다.

인터넷이 느려서 사진 올리는것도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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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로 유학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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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부터 갖고 있던 꿈이 파일럿이라 다니던 학교를 휴학하고 갑작스럽게 유학을 결정했습니다.

다른 유학생들처럼 영어만을 목표로 해서 가는 유학이 아니고 영어와 궁극적으로는 내 꿈을 위해 가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기회였기 때문에 부담도 더 컸고 그만큼 가서 뭘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한 생각은 누구보다 적극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출국 날짜가 갑작스럽게 잡히는 바람에 제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사도 준비도 못하고 호주에 와버린 것 같네요.

호주에서의 첫 글을 출국과 입국.. 그리고 멜번까지 가는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출발시각 2시간전에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수속을 모두 완료했습니다..

이제 보면 몇년간 얼굴을 못볼 것 같아 아빠도 직장에 계시다 잠깐 시간을 내시고 동생도 학교 끝나자마자 함께 공항으로 배웅나왔습니다






아직 시간에 여유가있어 공항에서 대충 사진을 찍고 놀았습니다.

48번 게이트에서 탑승하기 때문에 공항 서쪽 끝편에 있었지요






동생과 나의 모습..

난 사진뒤에 찍힌 연인처럼 옆에 애인이 있길 바랐는데..

(사진은 누가찍었는지 정말 많이 흔들렸네요 ㄱ-)






이렇게 저렇게 가족사진도 찍고..

오기전에 가족사진이 한장도 없어 찍고싶었는데.. 이렇게나마 남기니 그래도 다행인것 같네요.






그렇게 가족과 이별을 하고 58번 게이트로 향했습니다.






48번 게이트의 모습. 아시아나 전용 게이트인 것 같네요.

오후 7시50분 인천발 시드니행 OZ601/QF368 공동운항편이 전광판에 적혀있네요.






제가 시드니까지 타고갈 비행기입니다.

B777-200ER 등록번호는 HL7742네요..

구도장이 아직 입혀있었습니다.






티켓의 모습. 아시아나는 출발 30분전에 보딩을 시작하네요.

좌석은 짐붙일때 창가로 달라고했더니 창가로 줬네요..ㅋㅋ






비지니스 승객들이 먼저들어가고. 저는 게이트바로 앞에 앉아있어서 탑승을 먼저했습니다.






콴타스항공과 공동운항편이라 그런지 호주사람들이 많네요.

저도 물론 콴타스항공편으로 티켓을 끊었습니다.(가격이 더 싸니깐..)






개인 AVOD 모니터의 모습.

제한받지 않고 각자 보고싶은 영화나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더욱이 장시간 비행을 했기 때문에..)






49번 게이트에 주기되어있던 싱가폴행 아시아나 A330-300

우리보다 훨씬 일찍 출발해야하는 비행기였는데 늦은 승객이 있어서 같은 시간대에 출발하더라는..(푸쉬백은 먼저했지만)






호주 항공사라고 느껴질만큼 호주사람이 더 많습니다..






먼저 푸쉬백하는 A330-300.

예정 출발시간보다 훨씬 늦어서인지 푸쉬백하면서 엔진시동을 슬슬 걸더라는..






아샤나 A333이 먼저 출발하고 이제 저희도 엔진 스타트 하고 택싱을 합니다.

40번대 승강장은 모두 아시아나가 독차지 하고있었습니다.






이륙하고나서 기내식을 먹고.. 영화 겟스마트 한편보고 피곤해서 바로 잤는데..

일어나보니 벌써 호주 상공에 있더라구요.

일어나서 영화한편 더보려고했는데..ㄱ- 아침먹고 나니깐 시간이 없어서 포기 ㅋㅋㅋ






비수기에 B777의 넓은 좌석 덕분인지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각자 좌석 3개를 차지할 정도로

넉넉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녁에 팔걸이를 모두 올려놓고 편하게 누워서 잤죠..ㅋㅋㅋ

일등석보다 더편한듯






시드니에 가까워지자 하강&감속을 합니다. 플랩도 전개하구요.






언제부터 카메라가 고장났는지 제대로 초점을 맞추고 찍어도 흐리멍텅하게 나오더라구요 -_-

아.. 짜증나..

시드니의 주택가입니다. 지붕색깔이 거의 붉은색깔을 띄고 있습니다.






활주로를 바로 비워주니 뒤따라오던 콴타스 A330이 랜딩..

기장님 센스 굿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공항 착륙동영상입니다.






토잉카(후방견인차)에 의해 견인되고 있는 BA의 B772






CX A333과 뒤로 JAL B744가 보이네요.






우리의날개 대한항공 B744도 보이구요..

근데 대한항공 옆에 저를 놀라게한 녀석이 있었으니 바로..






이녀석. 싱가폴항공 A380-800입니다.

멀리서 부터 포스를 풍기더니... 와 생애처음으로 A380을 보는 기분이 짜릿하더군요..

보딩브릿지 하나는 1층에 다른 하나는 2층에 연결되어있더군요.

도착한지 얼마 안된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생각했던 것 보다 그리 큰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제트스타 A332

콴타스항공의 저가 자회사이죠. 거의 단.중거리 노선을 뛰고 있는..






국제선 청사 서쪽의 제일 구석으로 들어갑니다.

옆에는 싱가폴 B744가 토잉카를 연결해놓고 푸쉬백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오는데

비자문제 때문에 입국관리국(?)에서 30분동안 문제해결을 위해 앉아있었습니다...
(여행비자로 들어와놓고 체류기간을 4년이라 적어놨기 때문이죠.. 사실 전 여행비자로 1달동안 있다가 학생비자로 바꿀 계획
이었거든요.)

1시간 후에 멜번으로 가는 비행기가 출발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미 출발시간은 지났고

결국 저는 비행기를 놓쳤습니다..ㄱ-

그래도 직원이 바로 다음 비행기 티켓을 끊어주더라구요.(어쨌든 문제는 없었다는)

호주사람들..일처리 정말 늦습니다. 비행기 타야된다고해도 처리될때까지 안보내주고..

사진의 긴줄은 콴타스항공 국내선 수속하는 곳의 줄입니다..





콴타스 국내선 청사로 가기위해 셔틀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시드니 공항의 국내선 청사는 항공사마다 건물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정표를 잘보고 가야합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화물청사를 지납니다.

아틀라스 B744F와 페덱스 MD-11F도 보구요






콴타스 국내선 청사 옆에는 어마어마한 콴타스항공의 정비창이 위치해있습니다.

국내선 환승 + 콴타스항공 투어도 되고 저로썬 1석2조네요..ㅋㅋ






공항을 비잉~돌아서 도착한 콴타스항공전용 국내선청사.

B763이 주기되어있네요. 콴타스는 국내선에 B763, B738을 주 기종으로 투입하더라구요.






도입한지 얼마 안되보이는 뉴컬러의 B738WL






11시 시드니발 멜번행 QF427편. 11번 게이트네요.






청사 끝자락에 위치해있는 11번 게이트입니다.

평일의 국내선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없네요.






시간의 여유가 있어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녔습니다.

콴타스 B738WL 그 뒤로는.. Q400인가






멀리 보이는 싱가폴 A380. 어느새 주기장으로 이동해있네요.

그리고 다시 승객들을 태우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제가타고 왔던 아시아나 B772ER






물도 사고.. 유학원에 전화통화도 하고 오니 11번 게이트에 도착해있는 콴타스 B763.






제 티켓입니다.

창가로 달라니깐 가운데 좌석을 줬네요...ㄱ- 직원 ㅅㅂㄹㅁ






좌석에 앉았습니다..ㄱ-

그래도 사람이 없었던 터라 창가쪽 자리가 비어있길래 냉큼 거기가서 앉았습니다 :)






48K였나.. 아무튼 오른쪽 창가쪽으로 이동해앉았습니다.

거의 맨 뒷부분이었어요.







시드니공항 34R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동영상입니다






34R 활주로를 이륙하자마자 바로 턴을 했습니다.

바다쪽으로 길게 나와있는 활주로가 제가탔던 뱅기가 이륙했던 활주로에요~






기내식은 안주고.. 이런 건포도빵을 주더라구요(그래도 이게어디야)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또먹고싶다..






10시간동안 비행기를 타면서 잠을 제대로 못자서 간식을 먹고 바로 잤더니 어느새 착륙한다고

승무원이 창문커튼을 열어달라고 하네요..

창문커튼을 여니깐 멜번시내가 보입니다.






하강중 아래로 보이는 멜번 소형기전용 비행장..






급선회를 하여 착륙하게되는 멜번 공항의 진입루트..

왼쪽상단으로 보이는 활주로와 멜번공항이 보이시는지..












국내선청사에 주기중입니다.. 옆으로는 역시 콴타스 B763이 주기되어있네요(질린다..)






호주에 오기전에 지인으로부터 콴타스항공 타면 칵핏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라고..

호주는 우리나라랑 다르기 때문에 가능할 거라고 해서 나오는 길에 맨 끝으로 나오면서 승무원에게 물어봤는데

기장에게 허락을 맡고 바로 찍게 해주더라구요.

실제 운항을 끝낸 칵핏을 본건 처음이라.. 정말 파일럿을 목적으로 호주에 유학을 온 저로써는 감동 그 자체였다는..ㅠㅠ






또 부기장한테 말해서 기장석에 앉은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했는데

흔쾌히 찍어주시더라구요 ㅋㅋ

근데.. 많이 어둡게 나왔네요 거기다 표정은 오덕..

또 나오는길에 카메라 렌즈뚜껑을 잃어버려서... 그래도 조종석을 실제로 본것과 바꾼거라 생각하면.. 아깝진 않았습니다.






공항에서 픽업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홈스테이 집에 도착했습니다.

2인1실 이렇게 사용할 줄 알았는데 1인1실에 방도 꽤 넓네요.. 인터넷도 바로 연결해주어서 쉽게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홈스테이가 일주일에 235 호주달러 라는 엄청난 돈이 들기 때문에.. 랭기지스쿨을 다니면 그때 또 새로운 방을 구해봐야겠네요..





첫째날은 너무 피곤해 일찍 잠을 들어 인터넷 할 시간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

오늘은 시내가 어떤지 버스랑 전철을 타고 나가보았다가 이제 들어와서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네요.

아직 이틀밖에 되지 않았는데 나름 잘 적응하고(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ㅋㅋ

일단 언어가 잘 통해야 할텐데요.. 나름 오늘 밖에 다니면서 일부러 외국인과 당연한 대화도 시도해보고 홈스테이 같은 집에 사는

집주인이라던가.. 유학생들한테도 많이 말을 하려고 하는데

역시 금방 느는걸 기대하긴 어려운 것 같아요~ㅋㅋ

내일은 꿈을위한 첫 단계인 파일럿 신체검사가 있는데.. 좋은 결과 나와서 앞으로의 과정에 차질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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