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비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12.23 [호주생활기] Brighton Beach 4
  2. 2008.12.22 [호주생활기] 2008.12.15~ 20 - 시드니에 가다 + 2편 2

[호주생활기] Brighton Beach

|



이 글은 [호주생활기] 시드니에 가다 의 속편 정도(?) 되는 글입니다.ㅋㅋ

하도 비행기 사진이 많아서 따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시드니 킹스포드 국제공항 16R/34L 활주로 바로 옆에 위치한 Brighton Beach에서 찍은 비행기 사진들 입니다.








당일은 16R에서 이.착륙을 하는 날이라 브라이튼 비치에서는 뜨는비행기와, 주기장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찍은 이륙하는 싱가폴 항공 B747-400






뒤이어 도착한 에미레이트 항공의 B777-300ER.

국제선 터미널로 향하고 있습니다.

B777 자체도 묵직한데 길이까지 기니깐 더 커보이더라구요.ㅋㅋㅋ






항공기와의 거리가 매우 가까워서 렌즈만 좋다면 조종석의 기장님도 찍을 수 있을 정도..






철조망 사이로 찍어야하기 때문에 이렇게 부분부분 사진에 철조망이 보이기도 합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 출발까지 주기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싱가폴 항공의 A380-800

A380 취역 이후 시드니공항은 2번째이지만.. 뭐 올때마다 보는 이놈..

Airliners.net에서도 보고 하니깐 이제 별 감흥이 없네요 ㅋㅋㅋ






뉴질랜드로 출발하는 에어뉴질랜드 B767-300ER

가까운 나라이다 보니깐 많은 편수의 에어뉴질랜드가 취항하고 있습니다.

주로 A320이나 B763을 띄우죠.






캐세이 퍼시픽 A330-300.

경쟁기종인 B767-300ER에 비해 엄청난 사기 스펙을 자랑하는 A330.. 홍콩에서 시드니까지 올 정도면 말 다했죠ㅋㅋㅋ

역시 에어버스에서 가장 매력적인 기종이 아닐 수가 없는 기종인듯.

아 그리고 케세이 퍼시픽은 시드니 뿐만 아니라 케언즈, 브리즈번, 다윈 등 많은 호주 노선을 취항하고 있습니다.






뒤이어 도착한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A330-300.

인천에서도 볼 수 있는 항공사이지요. 오전시간대라 그런지 외항사가 많이 뜨고 내리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시아 쪽 항공사들..






최근 스카이팀에 가입한 중국 남방항공의 A330-200.

중국 친구가 그러는데 중국에서는 중국국제항공을 더불어 중국 남방항공, 중국 동방항공.. 이렇게 최고로 알아주는 항공사라고 합니다.






콴타스 항공의 A330-300 NC.

제가 여기서 사진찍으면서 손을 흔드니깐 기장님, 부기장님도 저에게 손을 흔들어주던~ㅋㅋㅋ
(중국항공사는 안해주더라구요-_-)

거기다 시드니공항이 홈그라운드(?)라 그런지 같은 기종에도 불구하고

앞의 중국남방,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보다 착륙거리가 매우 짧았던...






제 친구가 타고 갈 아시아나 B777-200ER이 인천으로부터 도착했습니다.

요즘 성수기라 그런지 하루에 2편씩이나 시드니에 도착하네요.






제가 한국인인걸 알아보셨는지 기장님도 저에게 손을 흔들어 주셨습니다.ㅋㅋㅋ






건강해보이는(?) B777-200ER.

엔진도 묵직한게 요즘 B777이 좋아지고 있습니다..ㅋㅋㅋ






주기장으로 사라지는 아시아나 B772ER






뒤이어 들어오는 말레이시아 항공 B747-400

마치 아시아 항공사들이 약속이라도 한듯 계속 줄지어 아시아 항공사들이 내리던..-.-






말레이시아 기장님은 나한테 손 안흔들어줬어요 --






멀리서 또 4발기가 내려오길래 설마 콴타스 A380?이라 생각했는데

에어 타히티 누이..A340-300 우리나라에선 볼 수없는 항공사죠. 일본은 취항하던데 ㅡㅡ






A340-300은 볼 기회도 타볼 기회도 별로 없었네요. 우리나라 항공사도 보유하고 있지 않고..

A330-300과 다른점이라면 가운데 메인기어가 하나 더 붙고 엔진이 4개라는 점인데

이쁜건 A330-300이 더 이쁜것 같네요






보라보라 특별 홍보기인듯.

타히티도 여느 남태평양의 섬들처럼 에메랄드 빛 바다로 관광업이 주인 작은 섬나라입니다.

휴 한국좀 취항해다오 ㅋㅋㅋ






타히티의 아름다운 바다 빛깔을 연상케 하는 에어 타히티의 동체 색깔과 꽃.

꽃은 타히티 국화인가..?






뒤이은 케세이 퍼시픽 A330-300.

전 편 뜬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또 들어오는 케세이 퍼시픽..






인천으로 출발하는 아시아나 B777-200ER.

아까 들어온 건 아니고 전(前) 편 인천행 아시아나입니다.ㅋㅋ






이어서 들어온 콴타스 B747-400ER






-400과 비교하면 -400ER은 좀 더 높아보이는 것 같아요.ㅋㅋㅋ(실제로도 몇 미터 높다고 한 것 같은데)






조종석이 높아서 그런지 손도 안흔들어 주고 가는 기장님






멀리 주기되어있던 JAL B744가 도쿄를 향해 이륙합니다.

옆나라 항공사라 그런지 타지에서 보면 왠지 친근해요 ㅋㅋㅋ






사요나라~~






바람이 강하게 불자 옆에 있는 항공기상관제소에서 라디오존데(이게 맞나..--)를 띄웁니다.






제트스타 A330-200이 들어옵니다.

이 놈도 도입한지 얼마 안된 새 비행기일거에요 ㅋㅋㅋ






포커스가 거시기 하군요..-_-






A330은 뒷태도 이뻐요~






에어 뉴질랜드 B767-300ER






필리핀 항공 A330-300.

필리핀 세부, 마닐라 갈 때 탔던 기종입니다.ㅋㅋㅋ

저 뒤로는 차이나항공 A330-300이 감속하는 중~






차이나 항공 A330-300

이름은 차이나 인데 소속은 타이완 국적이죠.ㅋㅋ

오늘 A330 정말 많이보네요..ㅡㅡ 지겹다..






대만사람이라 그런지 이 기장님은 손을 흔들어주셨습니다.ㅋㅋㅋ






아쉽게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공항으로 돌아갑니다.

사진은 기상관측소와.. 잘 보이지는 않지만 택시웨이 아래로 지나가는 고속도로.






VIVA 항공사? 처음 들어보는 항공사네요..--ㅋㅋ

B767-300ER 인듯.






저 멀리 캐나다에서 여기까지 날아온 B777-200LR

현존 항공기 중 가장 긴 항속거리를 자랑하는 항공기이죠~

여기까지 논스톱으로 날아온 것만 봐도..ㅎㄷㄷ






택시를 타러 가는 도중 주기장에 주기되어있는 유나이티드 B747-400 두대.

얘넨 언제 뉴컬러로 도색하려나..






주기장으로 들어가는 문?

멀리 중국 동방항공 A333이 게이트로 향하고있네요.






여기서도 멀리 항공기가 잘 보이긴 하네요.ㅎㅎ

우리나라는 사진찍으면 바로 카메라 압수당할텐데..

여기선 뭐라 하지도 않던..






뒷쪽으로 보이는 싱가폴 A380과 에티하드 A340-500






저어기 뒷쪽으로는 버진 A340-600도 보입니다.

아마 홍콩을 경유해서 왔을 거에요.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ㅋㅋ

은근히 많이찍었네요.. 개인적으로 비만 안오고.. 전날에 잠만 제대로 잤으면 싱가폴 A380 이륙하는 것도 찍을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잠깐 동안이었지만 비행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적은 처음이라 매우 즐거웠습니다.ㅋㅋㅋ




And

[호주생활기] 2008.12.15~ 20 - 시드니에 가다 + 2편

|




친구가 그래도 시드니에 왔다고(?) 일일 관광을 예약해서 포트스테판으로 샌드보드를 타러 가기로했습니다.

거의 시드니 여행의 액기스(?)라고 할 정도로 재미있었죠.ㅋㅋㅋ

2편은 4째날 일정(포트스테판)부터 마지막날인 6째날 일정까지를 담아보았습니다.








친구네 집이 있는 로즈 역에서 Epping 방면으로 4정거장 쯤 올라가 가이드와 만나기로 했던 이스트 우드 역에 도착했습니다.

출근시간 전에 나와서 많이 한산해 보이네요.






8시 조금 넘어서 가이드가 도착했고.. 다른 한국 관광객들과 함께 포트스테판으로 출발합니다ㅋㅋ

시드니에서 포트스테판까지는 200km 정도의 거리라네요..ㄱ- 한 세시간정도 가야한다고 합니다.






호주 1번 고속도도를 타고 한시간쯤 와서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3년전에 포트스테판 갈때도 똑같은 휴게소였는데..ㅋㅋㅋ

호주의 1번 고속도로는 멜번, 시드니, 브리즈번, 케언즈 등 호주의 주요 도시들을 묶어주는 매우 중요하고 길이가 엄청 긴 고속도로입니다.






원래 포트스테판이 먼저였는데 일정이 바뀌어 와인농장에 도착했습니다.

와인농장의 포도들.. 직접 포도를 따서 와인을 빚는다고 합니다.






저 앞에 보이는 건물에 들어가 와인시음을 했습니다.

자다 일어나 사진을 찍고 와인 마실때는 정신이없어서 내부 사진을 못찍었네요 ㅋㅋ






일일관광의 발이 되어준 도요타의 조그만 버스..이름은 모르겠네요 ㅋㅋ






다시 버스에 올라타 잠을 자고 일어나니, 포트스테판의 샌드던스(모래언덕)에 도착했습니다.

Port Stephen이라는 지명은 포트스테판이라고 읽는게 정상인데, 호주현지인들은 포트스티븐스라고 읽는다고 해요

한 포커스에 담지 못할 장황한 모래언덕이 마치 사막같이 느껴지죠?






여긴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느낌..ㅋㅋㅋ

4륜 차량을 타고 샌드보드를 타러 갔는데 아쉽게도 렌즈에 모래가 들어갈까봐(모래가 엄청나게 고와서 렌즈에 모래가 들어간다해요)

차에 카메라를 두고 와 샌드보드 탈 때의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허기진 배를 달래려 포트스테판의 한인식당을 찾았습니다.

식당이름은 Dolphin House..ㅋㅋㅋ






메뉴는 모두 비빔밥으로 동일.

얼마만에 먹어보는 한식이냐..ㅠㅠ

깍두기는 좀 맛이 이상했는데, 김치는 맛있어서 많이 먹었습니다.

역시 타지에 오래있다보면 싫었던 한국음식도 생각나게 되는 것 같아요..ㅠㅠ






밥을 먹고 차로10분정도 이동해 돌고래를 보러왔습니다.

한국관광객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예전엔 외국에서 한국인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웠는데.. 시드니 시내를 나가면 한국인들이 많아서..ㅋㅋㅋ

이젠 그렇게 반갑지 않네요






매우 맑은 포트스테판의 선착장 바닷물.

선착장이지만 역시 열대쪽(?)이라 그런지 바닷물이 상당히 맑습니다.






저희는 Tamboi Queen이라는 유람선(?)을 탑승했습니다.

저희 팀과 또 다른 한국관광객팀이 탑승해서 돌고래를 보러갔죠.






배에 타서 줬던 커피와 비스켓.

비스켓은 맛있었는데 커피는 설탕이 아래 깔려있어서 마지막에만 맛있었습니다.ㅋㅋㅋㅋ






한 30분정도를 바다로 나오자 선장이 속력을 줄이기 시작합니다.

지난번 왔을때에는 돌고래를 못보고 허탕치고 간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러지 않을까 싶었는데..






바다위로 돌고래 등지느러미가 보였습니다!

동물원에서처럼 폴짝폴짝 물 위를 뛰지는 않지만(그건 훈련받아야 된다고 하네요) 여러마리와 무리를 지어서

바다위를 나왔다가 사라졌다 했습니다. 그래서 사진찍기가 좀 어려웠죠.ㅋㅋ






점점 가까이 배로 다가오는 돌고래들~





 
점점 다가오나 싶더니 이제 배 옆에서 수영을 하고 있습니다.ㅋㅋ

파란색 바다 아래로 거무스름한 물체가 보이시나요?

돌고래들은 사람들을 친구라고 생각하고 똑똑해서(?)배를 안무서워한다네요.






배 뒤에서 배를 슬금슬금 따라오는 돌고래 세마리.

왠지 상어가 먹이를 노리고 따라 오는 것 같네요 --;;






돌고래 사진 퍼레이드~ 다 똑같은 돌고래 사진들이라 일일이 설명을 붙이기가 좀 그렇네요 ㅋㅋ
귀찮아서도 있지만.

마지막 사진은 정말 가까이 배에 붙은 돌고래 한마리 입니다.

귀엽게 생겼어도 막상 바다에서 사람이 수영하다가 만나면 상어인줄 알고 엄청 놀란대요






투어를 마치고 들어오는 길.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평화로운 포트스테판의 항구 모습.

물도 맑고 날씨도 좋고. 바람도 적당하고..ㅋㅋ 이런 전원적인 곳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배에서 내려 버스에 탑승하려는데 멀리 먹구름이 보입니다.

날씨도 배를 탈 때의 맑은 날씨는 없어지고 아직 3시인데 어둑어둑 해집니다.

일기예보에 비가 올 거라고 했는데 그말이 맞나보네요. 그래도 투어를 모두 마친 상황이라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역시 버스에 오르자마자 굵은 빗줄기가 쏟아져 내렸고..

저와 제 친구는 전날 밤을 새고와 투어를 해서인지 바로 잠을 들었고 시드니에 도착해 돌아다니다가 집에들어가려는데..

집주인으로부터 문자가 한 통 와있더군요. 12월19일(다음날)로 예약한 줄 알았던 돌아가는 비행기표가 잘못예약해 1월19일로

예약을 해놨더군요..ㅡㅡ 아뿔싸.. 저가 항공사여서 취소도 불가능하고 바로 다음날이라 이제 저렴한 티켓은 동이나고..

결국 그 다다음날 티켓을 구해 하루 더 시드니에 머무르게 되고,
 
예약날짜를 변경하면서 수수료가붙으며 70불이나 더 내게 되었습니다.ㅡㅠ

예약 당시에 68불에 예약했으니.. 거의 티켓하나를 또 예약한거나 다름없는 거죠.

휴.. 다음부터는 이런 실수가 절대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다음날은 저 혼자 12시쯤 일어나 시드니에 지사가 있는 유학원에 다녀왔습니다.

멜번엔 지사가 없는지라 이번 기회에 꼭 들러야겠다고 생각했고.. 통화나 메일로는 제한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왔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시티로 나온다길래 올 동안 시간을 때우러 온 곳이 바로 이 곳. 달링하버입니다.






전 날 비가와서 그런지 날씨가 어째 구리구리 하네요..-.-

여긴 낮보다 저녁 불빛이 정말 아름다운 곳인데.. 달콤한 달링하버라는 이름처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구요.ㅋㅋ






달링하버의 코클베이로 배가 들어오는 곳에 위치해있는 피어몬트 브릿지.

저 위로 시티를 한바퀴 빙 도는 모노레일이 지나갑니다.




 

달링하버의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여긴 사람들이 참 여유롭게 삽니다.ㅋㅋ






바다 말뚝(?) 위는 거의 갈매기들의 쉼터입니다.

바다에 오면 항상 저자리는 갈매기들의 차지.






집으로 돌아와서 어제 저녁에 쇼핑했던 재료로 소고기 햄버거를 만들어줬습니다.ㅋㅋ

우리나라는 소고기가 정말 비싼데 여긴 같은 국내산 소고기, 닭, 돼지고기 가격이 모두 비슷비슷해요.
(비싸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소고기를 자주 즐겨먹죠.

아무튼 이 날은 친구가 한국가기 전 날이라서 집 주인이신 친구 사촌형이 맥주를 사오셔서 맥주도 마시고..

새벽 2시에 택시타고 노래방도 다녀왔습니다. 친구는 오전 11시 비행기, 저는 다음날 오후 9시 비행기인데 잠을 못잤습니다..

친구는 비행기에서 자면 그만이지만 저는 하루종일 내내 공항에서 기다려야했다는..






드디어 멜번으로 돌아가는 날.

친구를 먼저 보내고 저는 시드니 공항에 비행기를 매우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곳이 있다고 해서 공항직원에게 물어물어..

택시를 타고 여기에 왔습니다.

이 장소의 이름은 Brighten Beach(브라이튼 비치)입니다.






택시기사가 이상한데 내려줘서 좀 오래 걸어서 해변가에 도착했습니다.

저기 오른쪽에 비행기가 보이시나요? 저는 벌써부터 맘이 설렜다는..ㅋㅋㅋ

※ 비행기사진을 꽤나 많이 찍어서 Brighten Beach에서 찍은 비행기사진은 다른 글에 옮겨놓았습니다.

사진을 보고싶으신 분은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브라이튼 비치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다가 갑자기 비가와 다시 택시를 어렵사리 잡고

국내선 2터미널로 왔습니다.

국내선 2터미널은 콴타스항공을 제외한 다른 항공사들이 사용하는 터미널이죠.

(콴타스는 제 3터미널을 사용합니다.)






버진블루의 체크인 카운터. 역시 국내선은 버진블루와 콴타스그룹의 저가항공사인 제트스타가 사람들이 많이이용하고 있었습니다.

REX(Regional Express)도 꿀리지는 않았지만..






티켓..이라기보다는 종이쪼가리를 발권받았습니다.

버진블루 좌석은 자기맘대로 앉는 건줄 알았는데 좌석을 정해주네요..--;

암튼 오후 1시쯤에 발권을 받고.. 한 5시까지 공항의자에 앉아서 선잠을 잤습니다..ㅠㅠ






5시쯤 수속을 마치고 39 게이트로 향하던 도중 보이길래 찍은 버진블루의 B737-800WL






보딩까지 약 3시간 정도 남아 있는 터라 40번 게이트쪽..(끝이라서 비행기를 다방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에서

비행기를 구경했습니다.

사진은 리모트 푸쉬백을 하고있는 버진블루 B737-800WL






저놈이 리모트 푸쉬백카.

항공기 랜딩기어 왼쪽바퀴를 물어(?) 사람이 리모컨으로 조종하여 움직이죠..






39번 게이트 아들레이드로 향하는 비행기에 GPU를 공급하고 있는 모습.

도착하자마자 짐 빼고.. 승객내리고 쉴틈도 없이 바로 GPU공급하고 짐 싣고~ 저가항공사라 그런지 빡세게 돌리더군요..






40번게이트 쪽에 있는 망원경..

무려 한번 보는데 2달러(2천원)을 내라고 하네요..ㅡㅡ






어느새 보딩을 끝내고 푸쉬백카(후방견인)와 연결된 버진블루 B737-800WL 아들레이드편.






이녀석도 리모트 푸쉬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왼쪽 바퀴에 걸쳐있는 푸쉬백카가 보이시죠?






조종석과 그라운드 교신을 할때 사용되는 헤드셋과 마이크.. 그리고 저 노란색물체는 푸쉬백카를 조종하는 리모컨입니다.






지상요원 아저씨가 오른손에 리모컨을 들고 푸쉬백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기둥에 기대서 게임을 하는 것 처럼 보이네요.ㅋㅋㅋ






조종석과 교신을 해야하기 때문에 아저씨도 비행기를 따라 움직입니다.

이럴바엔 차라리 그냥 기본 푸쉬백이 낫지 않을까..싶네요






푸쉬백이 끝나고 푸쉬백카와 항공기가 분리됩니다.

역시 리모트 조종이구요..ㅋㅋㅋ

39번 게이트가 빈지 한 40분정도 뒤에 제가 타고갈 비행기가 도착했습니다.

처음에 ERJ 기종을 타나 했는데.. B737-800WL 이더라구요.

보딩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옆에 중국인 친구가 앉더니 제가 비행기 사진을 찍는 걸 보고 저한테 말을 걸더라구요ㅋㅋ

얘기하고 보니깐 얘도 비행기에 상당히 관심이 많고 좋아하더라구요

거기다 얘네 집은 제가 머물렀던 친구네 집 같은 아파트..ㅡㅡ; 이런 우연이~ 하면서 보딩시간까지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8시 45분이 되자 보딩이 시작되었구요 저는 16F 그 중국인 친구는 17F 더라구요.. 그래서 또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ㅋㅋㅋ

날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윙렛이 길어보이는 B737의 윙렛.






항공기 내부 모습.

가뜩이나 좁은 B737에 3-3 배열이라 통로가 매우 좁습니다. 시트는 좌석버스 시트 같구요..ㅋㅋㅋ

그래도 AVOD는 장착되어있더군요.(하지만 상영 서비스는 모두 유료)






그렇게 1시간 10분정도를 날아 멜번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마지막 비행기편이라서 공항이 많이 조용하더라구요.

사진은 옆에 주기되어있는 B737-700WL 버진블루 50번째 비행기 특별도장이네요.






그리고 역시 승무원에게 조종석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흔쾌히 승낙을 해주길래 찍었습니다. 저녁이라 그런지 역시 사진이...ㅡㅡ

B767과 비교해 B737 조종석은 정말 좁습니다. 통로도 매우 비좁구요..






나오자마자 시내로 가는 공항버스 티켓을 구입해서(편도 12달러) Skybus라는 이름의 멜번공항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물론 중국인친구도 같은방향이라 같이타고.. Southern Cross역으로 가서 서로 메일을 주고받고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중국인 친구는 막차를 잘 타고 갔는데.. 저는 뜬금없이 집으로 가는 Line인 Epping Line이 있다가 없어지더라구요ㅡㅡ

저를 비롯해 사람들은 우왕좌왕.. 집으로 가는 버스가 있는 다른 Line을 탈 까 했지만 이미 버스는 끊긴상태..

그러고 20분정도 있자, 다시 Epping Line 막차가 12시 38분에 생겨서 겨우 그걸 타고 집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물론 역에선 택시를

탔지만요)

잠도 제대로 못잔 하루라서 피곤했는데.. 정말 식겁할 뻔 했습니다ㅋㅋㅋ 여기와서 막차시간까지 돌아다녀본 적은 없기 때문에..

여기온지 3주밖에 안됐지만 막상 집을 떠나 다른 도시를 가보니 여기 멜번이 이제 고향처럼 느껴지네요..ㅋㅋ

3년만에 가보는 시드니었지만 관광에선 느낄 수 없었던 뭔가 새롭고.. 몰랐던 내면들을 보게 되니깐 실망도하게되고..

실제로도 시드니보다는 멜번 공기가 깨끗하고 시티도 정돈이 잘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가서 돈은 많이 쓰고왔지만..ㅋㅋ 그래도 남는게 더 많았던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부족하지만 시드니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nd
prev | 1 |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