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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22 호주 & 피지 여행기 + 4편

호주 & 피지 여행기 +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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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은 호주에서의 마지막 날(본다이비치)과 피지에서의 첫째날, 둘째날 일정을 담아보았습니다.








벌써 호주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 다가왔습니다.

거의 3박4일을 호주에서 보내면서 살기좋은곳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며 적응을 하려는 찰나 벌서 마지막날이라니..

조금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한편으로는 피지라는 나라에 기대가 가더라구요.ㅎ

사진은 마지막날 일정에 포함되어있던 시드니의 유명한 본다이 비치입니다.






마지막날인 만큼 저는 역시 수영을 하러 바닷물로 들어갔죠.

바닥이 훤히 비칠정도로 맑고 깨끗한 물이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얼마나 깨끗한지 아실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아쉽게도 비행기시간 때문에 1시간도채 안되서 물밖을 나와야만 했습니다..






다시 돌아온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 국제공항.

콴타스항공의 베이스인만큼 콴타스항공 소속의 비행기들이 많이보이네요.

콴타스항공은 라이벌 안셋호주항공이 파산하고 난 뒤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호주의 대표 항공사입니다.

창설이래로 한명의 인명피해도 내지않은 메이저급 항공사이죠.






공항에서 티켓을 받았습니다.

피지까지 타고갈 항공사는 에어 퍼시픽입니다.

티켓 디자인이 따로 없는지 대충 기본적인 형태의 보딩패스에 글씨를 인쇄해서 줬습니다..(호주라서 그런가)





 
32번 게이트앞에 탑승수속을 기다리는 피지로 가는 여행객들..






탑승했습니다. 기종은 B747-400 입니다.

공항에 올때 먹구름이 보이더니 도착하고나서 비가 내렸었나보네요.

피지 나디공항을 베이스로 한 에어퍼시픽은 B737-800과 B747-400 두 기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주와 대양주노선에

투입하고 있습니다.(나름 최신항공기들을 보유하고 있네요)



이코노미석에 설치되어있는 AVOD 입니다

아시아나의 AVOD보다 지원 서비스는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CX A340-300과 BA B747-400 입니다.

캐세이퍼시픽은 대양주노선에 주로 A340-300을 투입하더라구요.ㅎ





BA B747-400이 두대나 와있네요.





디지털 줌을 해서 화질이 좋지 않네요.

호주의 대표적 지역 항공사인 Regional Express의 Saab 340B입니다.





 
버진블루의 B737-700WL입니다.





 
이륙동영상입니다.






이륙 후의 사진들입니다. 파도의 파고가 높아보이네요.. 비가와서 그런지 바람도 많이부는 것 같습니다.

이륙하고 나서도 기체가 기우뚱 거렸으니..





 
구름 위로 올라가니 그제서야 좀 안정이 되더라구요 ㅎ

아직 낮시간이라 그런지 햇빛이 창문사이로 들어오고있었습니다.






언뜻보면 호주와 피지는 같은 대양주에 위치해있어서 가까워보이지만 비행기로도 4시간이 걸릴정도로..

꽤 거리가 멀어요..ㅋㅋ

사진은 에어퍼시픽에서 나온 기내식입니다. 저는 닭고기를 먹었습니다.. 디저트가 맛있더라구요 ㅎ





 
피지 나디공항에 착륙하는 동영상입니다.

꼬박 4시간이 걸려 도착했네요. 상대적으로 시드니보다 시간이 빨라 벌써 해가 지고있었습니다.






에어퍼시픽 격납고에서 정비를 받고있는 B747-400.






저희가 타고온 비행기입니다.

동체 중간부분부터 후미까지 피지가 자랑하는 아름다운 산호초섬이 그려져있습니다.
(처음엔 특별도색이라고 생각했는데 거의 전 기종에 도색이 그려져있더라구요)





 
공항앞에 마중나와있는.. 피지에 있는 동안 저희의 발이 되어준 코치입니다.

피지도 호주와 같이 영국권 영향을 받아서 운전석이 오른쪽에 위치해있어요~






저녁으로 한인식당에서 먹은 불고기와.. 아래는 후식이었는데 이름은 잘 기억이안나네요.
(감같이 생겼지만 열대과일 맛이 나더라는..)






저희 가족이 머물렀던 호텔의 방입니다.

쾌적하고 괜찮았는데.. 아무래도 사방이 나무,풀숲으로 되있어서(가뜩이나 1층) 방안에서도 벌레를 많이 봤습니다..

특히 벌레는 아니지만 민달팽이가 많더라구요 ㅋㅋ(침대 안에서도 나오더라는)






피지에서의 첫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전부터 배를 타기위해 아침일찍 일어나 선착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번여행은 배타는 일이 정말 많군요..ㄱ-)





 
크기는 호주에서 탔던 캡틴쿡크루즈의 유람선보다 약간 작은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이용할 배는 저어기 뒤에있는 흰색 유람선입니다.





 
South Sea Island Cruise 라고 하네요..

저희가 갈 섬도 South Sea Island라는 이름의 섬입니다.ㅎ





 
배가 바다 한가운데에 멈추더니 작은배로 옮겨타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무슨일인가 했는데 섬이 워낙작아서 큰 배를 정박할 곳이 없어서 섬까지는 저렇게 작은 보트로 옮겨서 간다고 합니다.ㅎ





 
저희가 향하고 있는 South Sea Island입니다..

정말 섬 크기가 무인도를 연상시키도록 작죠? 면적이 아파트 한 단지도 안되어보이네요.

호주엔 저런 작은 산호초 섬들이 수천개가 있습니다.

저런 아름다운 산호초섬을 이용한 관광상품이 주된 투어목적이기도 하구요~

위에서 봤던 에어퍼시픽 동체에 그려져있던 산호초 섬이 모두 저런 섬들이랍니다.





 
배를 옮겨탔을 때는 새파랗고 바닥이 보이지않던 바닷물이 섬 주변에 오니 점점 투명해지면서 바닥을 보이고있었습니다.






섬에 다다르자 제 눈에 보이는건 에메랄드 빛으로 가득한 바닷물이었습니다.

평생 이런 산호초의 바닷물을 보는게 소원이었거든요..ㅎ






해안가의 모습입니다. 정말 바닷물이 맑죠?





 
섬에 도착하니 이런 팔찌를 손목에 달아주더라구요.

저 팔찌를 손목에 차고있으면 섬 내부에서 음료수라던가.. 식사시간이됐을때 밥이라던가.. 무한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거의 음료수 마시는데 썼죠.. 하도 목이말라서.. 근데 음료수가 태양빛 아래있어서 모두 미지근했다는..)






카약을 또 이용을 할 수 있어서.. 혼자서 오리발차고 물안경차고 저어 멀리까지 나갔다가

뒤집어지면 다신 살아돌아오기 어려울것 같아서 해안가에서 타고 놀았습니다.(나름 재미있어서 계속 타고놀았어요)

근데 정말 잘 뒤집어지더라구요






신나게놀고.. 식사시간이 되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진빠지게 물에서 놀다가 밥을 먹으니 정말 꿀맛이라는게 이 맛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베큐요리가 특히 정말 맛있었습니다.ㅎ






섬에 있는 초가집입니다.

아마 관리인이 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족구골대가 있어서 족구도했습니다.. 근데 바다근처 모래에는 조개껍질이 많이 섞여있어서 넘어지면 정말 아픕니다..

사진 저 멀리 보이는 바다에 떠있는 노란색 물체는 잠수함입니다.

잠수함을 타고 투어를 할 수있는 시간이 정해져있는데 그 시간대가 되면 타고왔던 보트를 타고 잠수함까지가서

열대생물들을 관찰하는 것이지요~. 물이 맑았던터라 정말 다양한 생물들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섬에는 뉘엿뉘엿 해가 지고있네요..

워낙 바닷가가 아름다워서 놀아도 놀아도 힘에 부칠때까지 지겹지가 않았는데..

막상 다시 숙소로 돌아가려하니 아쉽더라구요 ㅎ

섬 중앙에는 수영장도있었고.. 스노클링도 했지만 하도 바닷가에서 노느라 정신이 팔려서

바다쪽 사진밖에 거의 건진게 없네요 ㅎ





 
숙소로 돌아와 잠시 다음일정을 기다리는 중에 찍은 사진입니다.ㅎ

하루 정해진시간에 호텔 직원들이 나와서 저렇게 공연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자세히 보시면 남자직원들이 치마를 입고있는데요 저건 슬루라고 하는 피지의 전통의상입니다.

피지에서는 반바지를 입는것을 무례하게 생각한다고 한답니다.. 그래서 대부분 저런 슬루를 입고다니지요.






그날 저녁 피지의 전통마을을 찾았습니다..

(옛날에는 이 마을 사람들이 식인종이었다고 해요..--;;)

감자나..고구마같은 것을 바나나잎으로 감싸서 모래 안에서 오랜시간 쪄서 먹더라구요.ㅎ
(전통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마을의 애기들은 사진찍는걸 정말 좋아해요 ㅋㅋ

카메라만 들이대면 서로찍으려고 난리를 피우죠..

저희 가족도 사진을 같이 찍었습니다..ㅋㅋ (South Sea Island에서 팔찌 아직도 차고있네요..ㄱ-)






전통마을의 전통주(발효주..)도 마셨습니다.

물론 제가 마시진 않았지만요..ㅋㅋ






전통춤도 추더라는..ㅋㅋ

저는 그냥 앉아서 사진이나 찍었습니다..ㄱ-






마을사람들의 모습.

저녁에다가 플래시가 터지고.. 노출이 길다보니깐 저렇게 나왔네요 ㅎ

불과 몇십년(?)전까지만해도 식인을 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맑은 얼굴을 하고있었습니다.





피지 마을 투어를 마치고 저희는 다시 숙소로 가서 잠을 청했습니다.

낮에 바닷가에서 너무 놀아서 씻고 눕자마자 잠들어버렸었네요 ㅎ

평생 에메랄드 빛 투명한 바다를 보는게 소원이었던지라 이 날 하루만큼은 어느때보다 기분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호주는 호주 나름대로의 도시와 조화된 아름다움이 있다면 피지도 피지만의 자연적인 매력이 있다는것을 점점 느끼고 있었습니다..ㅎ

피지에서의 셋째날 일정은 5편에서 뵙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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