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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24 호주 & 피지 여행기 + 5편

호주 & 피지 여행기 +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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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은 피지에서의 셋째날과 마지막 날 일정을 담아보았습니다.

사진 초반부는 식물사진이 대부분이라(그것도 잘 찍은게 없어서..) 다소 지루한감이 있을 수도있으니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피지의 한 식물원에 왔습니다.(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우리나라의 남산 식물원 같이 온실안에 있는 식물원이 아니고 자연그대로 산 속에 나무나 다양한 호주의 식물들을 심어

식물원으로 가꾸어 놓은 곳입니다.

* 앞으로 나오는 식물 사진은 이름을 모르기때문에.. 그냥 식물에 대한 제 느낌만 적을게요. 양해바랍니다(__)






오아시스에 꽂아있는 난 같네요?ㅎ(오아시스가 맞으려나 저게)

아래로 뿌리같은게 주렁주렁 매달려있고..






샐비어(사루비아의 본명) 같이 생겼네요. 잎은 열대나무같이 넓네요.







식물원은 거의 산 중턱에 위치해있었습니다.

중간에 뻥뚫린 곳이 있어서 산 정상쪽이 보이길래 찍었습니다.ㅎ

우리나라의 산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죠?






꽃은 그냥 일반적이게 생겼는데.. 이파리가 널찍한게 특이하네요.

역시 열대지방이라 그런가..





야자나무입니다. 특이하게 생겼죠? 나무기둥은 얇고 줄기가 부채처럼 펼쳐져있는 모양이 마치 파초선같네요 ㅎ






식물원에있는 작은 연못입니다. 연잎이 많이 떠있죠? 연꽃은 보이질 않네요.ㅎ

잉어같은 큰 물고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 송사리같은 물고기가 무리지어있더라구요 ㅋㅋ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엄청 오래된 나무라고 해요(몇백년 됐다고 했나..)

사진한장에 다 나오질 못했지만 보기보다 굵고 뿌리가 도보까지 뚫고 나와있었습니다..





 
(포커스가 이상한곳에 맞춰졌네요)

앵무새 부리같이 생겼죠? 이름은 역시 모르겠네요 :P






날도 무척 덥고 산을 반바퀴 돈셈이라 매우 목이 말랐는데 투어를 마치고 오렌지주스를 주더라구요..

적은양이었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오렌지주스보다는 맛이있었습니다.ㅎ
(목이 말라서 그랬나?ㅋㅋㅋ)





 
다시 코치를 타고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마을로 향했습니다.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마을치고는.. 참 컨츄리틱하죠?)

각종 수공예 용품을 진열해놓고 팔고있더라구요(물론 여행사에서 기획한거겠죠..ㄱ-)





각종 열매가 달려있는 야자나무입니다.

첫번째는 코코넛 나무같고 두번째,세번째 사진은 잘 모르겠네요 :P



피지의 국화(國花) 히비스커스라는 꽃입니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 무궁화랑 정말 많이 닮았죠?
(약간 열대지방으로 가면서 생긴게 바뀐건가?ㅋㅋ)

피지사람들은 귀에 꽃꽂는걸 좋아해요. 전(前)편에서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호텔에서 악기를 연주하던

직원들도 저 히비스커스를 꽂고 있었지요~. 여자들은 이 꽃을 왼쪽에 꽂으면 싱글, 오른쪽에 꽂으면 기혼이라고 하네요.ㅎ






대통령 생가앞에서 찍은사진..ㄱ- 과 그 옆 국기계양대에 나부끼는 피지의 국기입니다.

대통령이 직무를 보시다가 생가에 오셨을때에는 저렇게 피지국기를 계양해놓는다고 하네요.

바쁜 대통령이 자택에 오시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은 일인데 운이 좋았나보네요





 
갔을 때에는 리조트건설이 한창이었던 퍼스트랜딩입니다.

이곳은 말그대로 영국군이 피지에 맨 처음 상륙한 곳이라고 해요.

규모가 그리 크지는않지만 해변의 풍경이 아름다워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퍼스트랜딩에서 목이말라서 마셨던 코코넛.

동남아갔을때 뎁혀진 코코넛을 마신적이 있어서 그닥 땡기진 않았는데..

이번거는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게 마셨습니다..





차에 오르자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되네요.

사진은 코치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탕수수밭입니다.






마지막 만찬을 즐기기위해 들렀던 리조트앞 수영장의 모습입니다.

난디 공항이 바로옆이라 파이널 어프로치하는 비행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저야 비행기를 좋아하니깐 상관없지만.. 리조트에 온 사람들은 많이 불편할 것 같네요





 
다음날 오전 짐을 모두 챙기고 공항으로 들어오자마자 비가 쏟아집니다.

호주&피지 여행은 정말 운좋게도 떠나는 날에 딱 비가 내렸네요.





 
볼일이 급해 공항 화장실을 잠깐 이용하다가 찍은 휴지걸이입니다.

휴지가 작다보니 저렇게 다쓰고나면 새것이 내려오도록 되어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본 적이 없는 신기한 물건이라서(촌놈) 찍었어요 ㅋㅋ






수속을 밟고 거의 모든준비를 마쳤지만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었습니다..

에어퍼시픽 행거앞의 B737-700 인것 같네요. 행거 안에 좀 넣어놓지 애 다 젖게하고있네요..ㅋㅋ





 
휴~ 기나긴 시간끝에 탑승을 완료했습니다.

역시 저희를 인천까지 바래다줄 기종은 올때와 같은 A330-200이네요..(-200은 레어라서 뭔가좋기도하고 330은 많이타봐서 싫기도하고)

대한항공은 비수기때 대양주노선에 좌석은 적고 항속거리가 긴 A330-200을 투입하는 것 같더라구요.





보딩브릿지와 연결되어있는 에어퍼시픽 B737-800WL






활주로 진입합니다.





풀스로틀올리고 신나게 활주중입니다~

활주로에 빗물이 많이 고였는지 엔진 후류가 빗물을 쓸어내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활주로를 박차고 떠올랐습니다..

아 활주로 바로옆에있는 저 집에 살고싶네요..ㅋㅋ

활주로와 겨우 울타리 하나로 경계가 그어져있으니.. 우리나라처럼 보안도 그렇게 심하지않고 마음껏 비행기를 구경할 수 있을텐데요






그래도 비가 꽤나 왔었는지 물이 군데군데 고여있는 것 같네요.





두꺼운 비구름을 뚫으며 순항고도로 상승중입니다.

습도가 높아서인지 윙렛 끝부분에는 볼텍스가 생기네요. 비행기 타고 처음 본 거라 신기했습니다.ㅎ



 


피지 앞바다에 펼쳐진 어느 산호초군입니다.

직접 바다에서 보는 것도 아름답지만 하늘에서 이렇게 바라보는 것도 정말 아름답네요..







집으로 돌아갈 때 먹었던 기내식입니다. 역시 비빔밥입니다.ㅎ

두번 나왔던 것 같은데.. 한번은 자느라 못먹었던 것 같아요 ㄱ-





이후 사진은 디카 밧데리가 다 되서였는지 사진이 없네요..

여행사를 통해 갔던 여행이어서 호주나 피지의 전통음식을 자주 맛보지 못했고 이동에 제한이 있었지만

생애 처음으로 적도 남쪽의 나라들을 여행해보았는데 계절이 반대여서인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문화적으로도 여태까지

여행해보았던 나라들과 비교해봤을때 많이다르고(아시아권만 여행해봤거든요..) 무엇보다 두 나라밖에 여행을 안했지만

다시한번 자연미에 대한 경탄을 금치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연이 깨끗함 그대로 보존이 잘되어있고..

그 나라사람들의 국민성 또한 자연만큼 때묻지않고 순수하다는 걸 느꼈습니다.(심지어 도시화가 잘되어있는 호주마저도)

앞으로는 배낭여행을 자주 다니면서 더 많은 것을 느껴보고 싶네요 ㅎ

호주 & 피지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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