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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생활기] 2008.12.08 - 멜번 시내 잠깐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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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전에 파일럿 신체검사를 보고 통과했는데..

의사가 한가지 빼먹은게 있다고해서 오늘 다시 청력테스트를 받으러 멜번 시내를 나갔다왔습니다...(망할 의사)

그래도 12월 달은 학교도 안다니고.. 해서 멜번 지리를 빨리 익혀야했던 저로써는 멜번시내를 돌아다닐 좋은 기회였죠.

마침 한국에서 가족이 송금해준 돈도 찾아야하고.. 엽서도 보내고 제가 다닐 학교를 구경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현재 머물고 있는 집 바로 앞에 있는 2차선 도로 Murray Road.

날씨도 그렇고.. 길도 그렇고 많이 한가로워 보이네요.






Preston역 방향 버스정류장 입니다. 집 바로 앞으로 버스가 지나가기 때문에 교통이 매우 편리해요~

집앞을 지나가는 버스는 527번 버스인데 우리나라처럼 배차간격이 5분 정도 되는게 아니고

한 10~15분 길게는 20분씩이나 기다려야되요. 그래서 시간표를 잘 보고 나와야 놓치지 않고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멜번 시내에서 사용하는 교통카드(Met Card) 한 달 무제한 사용권?

멜번 시내의 버스, 전철, 전차(Tram)는 모두 metlink라는 곳에서 관리하는 듯.

1달 정기권 말고도 하루 사용권이 있었나? 아무튼 버스에서 구입할 수도 있고 전철역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metcard 한 달 이용권은 호주달러 104.40달러 입니다.(한화로 약 9만 9천원 정도..)






한 5분정도 지나니깐 버스가 바로 오네요.ㅋㅋ

시간을 잘맞춰 나온듯. :)






버스내부의 모습.

대부분의 버스는 우리나라버스처럼 저상버스인데 제가 이번에 탄 버스는 옛날버스 같네요.






Preston역에 내렸습니다.

버스 창문이 큼직큼직해서 경치를 보기엔 매우 좋아요






주황색 지붕의 건물이 Preston역입니다. 역이 상당히 작죠?ㅋㅋ

거기다 우리나라처럼 육교로 연결되어있어서 반대편 승강장에 갈 수 있는게 아니라

승강장이 철로를 가운데에 두고 따로 위치해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어느 방향의 승강장인지 잘 확인하고 타야합니다.






개찰구를 지나 1번 승강장으로 들어온 모습입니다.

반대편 2번 승강장으로 가려면 아예 철길 건널목을 지나야 합니다. 불편한 점이 없잖아있죠..ㅋㅋ

그래도 역이 작다보니깐..






우리나라 간이역보다 작아보이는 반대편 승강장의 역건물..






반대편에 도착한 전동차의 모습.

팬터그래프가 우리나라처럼 2개가 아니고 1개로 되어있네요.ㅋㅋ

열차는 3량의 한 열차가 다른 3량의 열차와 연결되어있습니다.(총 6량) 맞나..?ㅋㅋ






1번 승강장에도 전동차가 들어옵니다.

우리나라처럼 승강장과 열차 간 높이가 비슷하지 않아 발을 잘 디뎌야 합니다.






전동차의 문.

우리나라 지하철 처럼 자동문이 아니고 반(半)자동문입니다.

내리고 탈 때 사진에 보이는 손잡이를 왼쪽으로 밀어서 열어야 됩니다.

물론 닫힐때는 알아서 닫히지만요..ㅋㅋ

처음 탈 때 문이 안열려서 상당히 당황했다는..ㅡㅡ






전동차 내부의 모습. 우리나라 지하철 의자 배열과는 사뭇 다르죠?

여긴 그닥 유동인구가 없어서인가.. 입석은 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20분 가량 전동차를 타고 달려 목적지인 Parliament역에 도착했습니다.

역 이름 그대로 시 의회가 위치해있는 곳이지요.






Bourke Street 방면 출구로 나오면 바로 시 의회를 볼 수 있습니다.






은행에 돈찾으러 가는 길에 집에 보낼 엽서도 여기에 넣었구요..ㅋㅋ

에어메일이 호주에서 한국까지 1.45 달러 정도 든다는데..

저는 엽서라 걍 1.35 달러 우표 붙여서 넣었습니다. 과연 잘 갈 수 있을지..






Bourke Street을 통과하는 전차(Tram)의 모습. 멜번 시내에는 큰 거리로 모두 전차가 지나다닙니다.

저건 생긴게 좀 구형이네요..ㅋㅋ

아 그리고 멜번 시내의 큰 거리에는 성탄절을 앞두고 저렇게 별장식을 해놓았는데

여름의 성탄절이라 그런지 많이 어색한 분위기를 준다는..






Exhibition Street에 위치해있는 Commonwealth Bank.

며칠전에 계좌를 만들기 위해 여기까지 왔었죠.. 집근처 은행이 있는 줄도 모르고..ㅡㅡ;

그래서 카드가 집으로 발송될때까지는 돈을 뽑으려면 항상 여길 와야합니다..ㅠ






제가 신검을 받을 Collins Street 45번지에 도착했습니다.

번지로 주소를 찾아야하는 호주에서 저렇게 큼지막하게 번지를 건물앞에 써놓아서 찾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역시 Collins Street를 가로지르는 전차가 있구요.






여긴 Parliament 전차 정거장입니다.

아까 전동차를 타고 내렸던 Parliament 역에서 Collins Street 방면으로 나오면 걸어서 3분도 안되서 이 전차 정거장이 나오죠.
(저는 신검 예약시간으로부터 널널해서 뱅~ 돌아왔습니다.)






멜번의 종로라고 불리는 쭉 뻗은 Collins Street의 모습.

별로 종로같지 않아보이는데






커피랑 대충 점심 끼니를 해결하고 신검을 보러 건물로 들어갑니다.

건물이름은 Collins Place네요.

여기도 성탄절을 앞두고 큼지막한 트리를 입구에 갖다놓았네요






Collins Place 내부. 약국도 있고 음반판매점도 있고.. 다양한 상점이 들어서 있습니다.

왼쪽으로 가면 호텔도 있구요.






마지막 신검인 청력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하고..

제가 다닐 학교인 RMIT 대학교를 가보기 위해 Parliament 정거장에서 109번 전차를 탔습니다.






전차내부의 모습. 통로가 상당히 좁아보이죠?






제가 탔던 전차의 모습.

아까 탔던 정거장에서 3블럭 와서 저는 Swanston Street로 향합니다.






한 10분정도 걸어 도착한 주립도서관의 모습. 도서관 잔디 앞에 앉아서 수다떠는 학생들ㅋㅋ

유난히 Swanston Street에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동양인들이 많더라구요. 멜번에서 자주 못봤던 한국인들도 보고..






드디어 도착한 제가 다닐 RMIT(Royal Melbourne Institute of Technoloy) 대학교입니다.

요 앞 건물부터 왼쪽, 오른쪽으로 쭈욱 모든 건물이 RMIT 대학교 건물이에요.

우리나라 대학교들의 캠퍼스와 비교하면 작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호주의 대학교들은 거의 건물 하나가 캠퍼스이고

이런식이라서 RMIT는 엄청나게 큰 편에 속하죠. 학생들도 정말 많던..





이 사진 찍고나서 밧데리가 다되서 카메라가 꺼져버렸네요.

그래도 다행히 찍을 사진은 찍고 밧데리가 다되니 다행이더라는.ㅋㅋㅋ

멜번에 오고나서 처음으로 제가 다닐 학교를 방문해봤는데,

나름 학교가 시내에 위치해있어서 활기도 있고 주변에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위치도 알고.. 근데 학교에 나갈 1월 15일 까지 뭘 하고 살지가 걱정이네요 ㅋㅋㅋ

어쨌든 빨리 영어를 익혀야겠다는..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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