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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21 [호주생활기] 2008.12.15~ 20 - 시드니에 가다 + 1편 2
  2. 2008.12.14 NOKIA 2630 Pre-Paid Mobile 4
  3. 2008.12.08 [호주생활기] 2008.12.08 - 멜번 시내 잠깐 구경 6

[호주생활기] 2008.12.15~ 20 - 시드니에 가다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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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 입학을 하기위한 커리큘럼중 한 단계인 영어학교 과정이 한달이 넘게 남아서

시간적으로 여유도 있고.. 밖에서 밥을 거의 안먹어 자금에 여유가 생겨 시드니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마침 시드니에 호주로 유학온 친구가 있어서 숙식은 그 친구가 살고있는 곳에서 머물기로 했죠.








시드니까지 기차를 타고 가야하기 때문에 Southern Cross 역으로 가기위해 Preston 역에 도착해습니다.

대부분의 도시에서는 Central 역이 베이스가 되지만

멜번은 Southern Cross 역이 각 도시로 출발하는 열차들의 베이스 역입니다.






Southern Cross 역 9번홈에 도착한 Epping Line의 전동차.

Epping에서 Southern Cross 전(前) 역인 Flinders Street 역에서 부터 City를 한바퀴 돈 다음 다시 Epping으로 빠져나갑니다.

Epping Line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 오는 전동차들도 모두 Flinders Street을 시작으로 City를 한바퀴 돈 후에 빠져나가죠.






Southern Cross 역의 모습.

사진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여기서는 Train이라고 불리는 전동차 플랫폼과 우측에는 먼 도시로 나가는 기차들이 정차해있습니다.






계단을 내려와 Country Link 발권소로 향했습니다.

멜번에는 Country Link와 V Line이라는 두 철도회사가 Southern Cross를 베이스로 많은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V Line이 점령하고 있지요)






V Line의 열차들.

시드니까지는 아니지만 멜번을 베이스로 그 근교지역은 모두 V Line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탈 Country Link의 XPT(열차이름)는 1번 플랫폼에 정차합니다.






열차 출발시각은 오후 7시 55분 이었는데 너무 일찍와서 1번 플랫폼엔 V Line이 정차해있었습니다.

플랫폼에 사람들이 없는 걸 보니 곧 출발하겠네요 ㅎ






티켓 껍데기의 모습.

도마뱀 사진이 있네요 ㅋㅋ






플랫폼 2A에 막 도착한 The Overland의 모습.

The Overland 또한 Country Link 소속 기차이며 애들레이드~멜번 구간을 운행하는 기차입니다.

The Overland 외에도 Indian Pacific(퍼스~시드니 구간 - 호주 대륙을 수평으로 횡단하는)과

The Ghan(애들레이드~다윈 구간 - 호주 대륙을 수직으로 횡단하는) 열차가 Country Link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아까전 V Line이 출발하고 1번 플랫폼으로 들어오는 XPT의 기관차 모습.

우리나라 새마을호와 많이 비슷하죠?






객차도 색깔만 바꾸면 새마을호라고 해도 구분이 안갈 것 같은 정도로 새마을호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지요?






저의 좌석이 있는 D객차 Economy Class 차의 모습.

호주 기차는 First Class와 Economy Class가 나뉘고, The Gahn이나 Indian Pacific 같은 대륙횡단 열차는

운행시간이 엄청나게 걸리기 때문에 침대 칸이라던가.. 호화스러운 객차도 있습니다.






객차 청소가 끝나고 의자도 반대방향으로 모두 돌리고..(들어올때와 반대방향으로 나가기때문에)

문이열리고 탑승했습니다.

열차 안은 나름 쾌적하고 나쁘지 않아요 창문도 큼직큼직하고..

근데 선텐이 되어있어서 어두워지면 아예 밖을 볼 수 없을 정도가 되죠.






7시 55분이 되자 열차가 1번 플랫폼을 떠납니다.

Southern Cross 역 근처에 위치해있는 Telstra Dome.

저기서 호주사람들이 좋아하는 풋볼(미식축구)와 멜번을 연고로 한 Melbourne Victory FC의 축구경기가 열립니다.






곡선 철길에서 찍은 기관차의 모습.

기관차는 우리나라 못지 않게 좋은 것 같은데 호주는 일부분 철길이 오래되어서 제 속도를 못내고 느릿느릿하게

운행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시드니 투어중 가이드분께 들은 이야기인데 평균 운행속도가 40~60km/h 밖에 안된다던..






멜번 시내를 벗어나 본선을 타자 열차가 속도를 냅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네요. 호주는 지금 여름이라 저녁 8시 정도여도 꽤 밝습니다.

한국은 6시만 되도 벌써 해가 떨어지는데요..ㅋㅋ






승무원이 저녁을 주문하라고해서..(필수는 아니지만 이 날 밥도 제대로 못먹고해서)

저는 소고기 데리야끼를 주문했습니다.

승무원이 각 객차를 돌면서 저녁을 예약할 거냐고 물어보고 메뉴를 선택하면 확인 표딱지(?)같은 걸 줍니다.

그리고 식당차에서 주문받은 수대로 요리를 만들고 다 만들면 객차에 방송을 하고.. 사람들이 그 표딱지를 갖고

식당차에 가서 돈을 지불하고 음식을 받아오는 그런 방식이죠.

저녁을 다 먹고 30분 쯤 지나자 객차 불이 꺼지고 취침을 했습니다.

제 앞에 중국인 여자 둘이 앉았는데 어찌나 시끄럽던지...ㅡㅡ 중국인들은 어딜가나 시끄럽고 남을 배려하는 걸 보기 힘들어요.

그래도 옆자리에 아무도 없어서 누워서(쪼그려서) 잘 수 있었습니다.






자고 나니깐 아침 6시 쯤이었습니다. 시드니도 제법 가까워졌구요.
(아 멜번에서 시드니까지는 기차로 11시간 45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런 전원적인 풍경을 지나..ㅋㅋㅋ






시드니 근교에 위치해있는 XPT의 차고지로 보이는 곳도 지나고.






드디어 시드니의 전동차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드니의 전동차들은 좌석이 모두 저렇게 2층으로 나뉘어서 있습니다.(출입문 빼고..)






높은 빌딩이 가까워지죠? Central 역에 다와가고 있습니다.






예정 시각보다 40분정도 늦어 거의 12시간 반을 타고 드디어 시드니 센트럴에 도착!






시드니에서 생활하는 친구가 마중을 나와 40분가량을 센트럴에서 기다렸네요

짐도 없으니 언능 챙겨 나옵니다.






장거리 여행이라서 저처럼 가벼운 가방 하나만 갖고 오지 않고 대부분의 승객들이 큰 여행가방을 들고 왔습니다.

기관차 뒤에 큰 짐을 놓는 장소가 있나 보네요. 자신의 짐을 기다리는 승객들.






12시간동안 달려와준 기관차 ㅋㅋ Thank You






역을 빠져나와 시내로 향합니다. 거리 위로 시티를 순환하는 모노레일이 있고, 멀리 시드니타워가 보이네요.






퀸 빅토리아 빌딩(QVB)

몇 백년이 넘은 건물이고 설계면에서도, 아무튼 시드니에서는 정말 유명한 건축물입니다.

내부는 백화점으로 사용되고 있지요.






QVB앞의 빅토리아 여왕의 동상.






QVB 내부의 모습. 오전 9시가 다되어가는데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상점들이 많습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시계탑에서는 매 정각이 되면 인형이 튀어나와 퍼레이드를 한다고 합니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보기위해 서큘러키 쪽으로 향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






하버 브릿지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냥 다리 같기도 한데, 좀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름다운 건축물인듯..?






시드니의 명물 오페라하우스.

3년만에 찾으니 또 새롭네요 :)






시드니 도심쪽의 고층빌딩들.

바로앞이 바다인 대도시는 많지 않은데.. 시드니는 이런점에서 매력있는 도시인 것 같습니다.






아침밥먹으러 가는길.

한 호텔 앞에 주차되어있는 하X투어 관광버스~






아침을 먹고 제가 머물 집으로 가기위해 다시 서큘러키로 왔습니다.

사진은 서큘러키 역 플랫폼에서 바라본 서큘러키의 모습.




 

시드니 시내와 근교지역을 운행하는 Train의 모습.

멜번과는 아예 다른 외관에 2층으로 되어있어서 신기합니다.ㅋㅋ






Train의 2층 객석 모습.

출근시간 후여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습니다.






친구가 하숙(여기선 Share 라고 불립니다.)하고 있는 집.

친구 사촌형이 임대하셔서 유학생들이 하숙하도록 하는.. 그런 집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홈스테이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많은 유학생들이 Share를 하고 있죠.






친구네 아파트. 거리도 깔끔하고 괜찮아요

내부에는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동 수영장(야외,실내)과 헬스장도 있습니다.

대부분 아시아계 사람들이 살고있습니다.






Rhodes 역.(로즈라고 발음)

친구가 살고있는 동네 이름이지요.

사진은 시드니에서 유학생활을 하고있는 친구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친구가 용변을 보기위해 화장실을 찾는데 지하철역엔 화장실도 없고.. 밖을 나오니 이런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한번 사용하는데 호주달러로 50센트.(우리나라돈으로 500원)입니다.

신기하죠?ㅋㅋㅋ






하이드 파크(Hyde Park)에 왔습니다.

도심 속의 공원이라.. 우리나라도 보라매공원이나 이런데가 있긴 하지만

여기는 완전 종로나 이런데 공원이 있는거나 다름없으니..

근처 회사에서 점심 휴식시간을 이용해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보드를 연습하는 학생들도 보이고ㅋㅋㅋ






가로수가 있는 공원 내의 큰 도보를 지나서






아치볼드 분수에 도착했습니다.

프랑스에서 기증한 분수라고 하네요. 저기서 친구랑 사진도 같이 찍고~






지나가는 중국인으로 보이는 사람한테 부탁해서 찍었습니다..ㅋㅋㅋ






근처 시드니 타워가 보이길래 시드니 타워는 3년전 투어때 와보지 못해서 가기로 급 결정했습니다.ㅋㅋㅋ






부티크 매장들이 즐비한 David Jones 라는 백화점 앞의 성탄절을 앞두고 전시한듯한 장난감 모형들..






시드니 타워의 매표소 입니다.

여기서 아쿠아리움, 시드니타워, 스카이워크 등의 다양한 티켓을 티켓팅할 수 있습니다.






시드니 타워 꼭대기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3대가 있는데 엄청 느려요 1층에서 꼭대기 까지 아무리 높이가 있다고 하지만 5분정도 걸립니다.

거기다 공간도 매우 비좁아요..ㅡㅡ; 좁은데 10명씩 몰아넣어서 숨쉬기도 힘들다는..






꼭대기에 도착했습니다. 올라오니 근처 마천루들도 작아보이네요 ㅋㅋ

시드니 하버쪽의 사진인 것 같습니다.

해가 질 무렵이라 사진에 시드니 타워 그림자가 길게 찍혀나왔네요.






서큘러키 쪽의 모습.
 
빌딩에 가려서 잘 안보이지만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가 보이네요.






가까이에는 시드니 하버가, 멀리로는 갭파크의 해안절벽이 보이네요.






타워 전망대의 모습.

망안경으로 보는 건 무료입니다. 정말 좋아요.ㅋㅋㅋ

도쿄타워에서는 돈을 지불했어야 했는데.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인 달링하버와 시드니 마린 뮤지엄도 보이구요.






오래된 듯한 시드니타워의 망원경.

다양한 신장을 고려해(?) 오른쪽에있는 손잡이를 돌려 높이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40달러를 더들여(우리나라 돈 4만원) 스카이워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ㅋㅋ

스카이워크는 전망대 밖으로 나가서 바깥바람을 맞으며 전망을 관람하는 투어입니다.

마침 투어가 오후 8시에 시작이라서 멋진 일몰과 야경을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스카이워크 투어를 마치고 나와서 제가 사진뽑는 동안 친구가 찍은 시드니의 야경 모습.






허기진 배를 달래기위해 친구가 학원다니면서 자주왔던 케밥집을 왔습니다.

케밥을 주문할 때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고기류를 선택하고, 소스를 선택하고, 안에 들어가는 샐러드를 선택하고..

셋트로 되어서 나오는게 아니고 자기가 입맛에 맞게 선택해서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소스를 잘못선택해서(호박소스ㅡㅡ) 별로 맛있게 먹진 못했네요.ㅋㅋㅋ






첫날 너무 돌아다닌 탓에(?) 오후 늦게까지 잠을 자고 어슬렁어슬렁 본다이정션을 왔습니다.

사진은 본다이정션 역을 베이스로 하는 본다이비치로 가는 버스.

본다이비치는 시드니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본다이정션의 거리 모습.

여러 백화점이 들어서있습니다.ㅋㅋ 특히 서핑용품을 많이 팔더라구요.






늦게까지 잠을 자 밥을 한끼도 먹지 못해 밥을 먹기위해 차이나타운으로 왔습니다.

사진은 차이나타운에 있는 부분금박(?)되어있는 나무.

사람들이 사진찍길래 저도 찍었습니다.






차이나타운 어떤 건물(?) 지하에 있는 음식점.

중국 전통음식인지..를 요리하는 음식점입니다. 여기가 제일 맛있는 가게래요.ㅋㅋ

메뉴판은 저렇게 가게앞에 붙어있는 그림을 보고 고른다음 주문하고, 번호표를 받고 부르면 찾아가는 그런 방식.






다른 가게들의 모습.

식탁은 공동으로 쓰는듯.ㅋㅋㅋ




차이나타운에서 저녁을 먹고, 사진은 못찍었지만 중국에서 만든 음료 체인점 easyway에서 젤리가 들어간 특이한 음료도

마시고.. 그냥 시내돌아다니다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1편은 여기까지 입니다.

사진의 양이 애매해서 한꺼번에 올리기도 뭐하고 1~3일 일정과 4~6일 일정을 나눠서 올리려고 합니다.

재미있게 보다가 허무하게 짤린점은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ㅋㅋㅋ




And

NOKIA 2630 Pre-Paid 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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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호주에 온지도 벌써 12일 째 되가네요..

얼마전 핸드폰을 구입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후불 요금제 방식이 있기도 하지만 잠깐 한달동안 사용하거나

급하게 전화를 쓸일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선불 핸드폰을 비교적 싼 가격에 판매하기도 합니다.

저는 OPTUS의(통신회사 이름. 호주 또한 여러 통신회사들이 있습니다. 비교적 오래된 OPTUS, Telstra, Vodafone과 최근에 생긴 

3(Three) 라는 회사가 있지요.) 선불(Pre-Paid) 핸드폰을 119달러에 구입했습니다.(기기값 79달러 + 한달 사용요금 40달러)

한달에 40달러를 내고 260달러 어치의 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선불 요금제였습니다.








박스와 Pre-Paid 요금제에 대한 설명서

박스에도 써져있는데 조그만게 블루투스도 되고 카메라도 있고. 라디오도 있고(멀티태스킹 가능)

처음엔 노키아(NOKIA)가 이름만 듣고 일본회사인 줄 알았는데 핀란드회사더라구요.






핸드폰 모습. 굉장히 작고 얇습니다..

계속 사용하기엔 좀 뭐하지만 단기 사용하기엔 매우 좋은 휴대폰인듯.






브라질친구 Murilo의 핸드폰(左)와 제 것(右).ㅋㅋㅋ

마땅히 살게 없어서 똑같은 걸 샀네요






마지막으로 컴퓨터를 안갖고와서 내방에서 숙제하는 Murilo.ㅋㅋㅋ





호주 사람들은 휴대폰을 거의 대부분 NOKIA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집주인도 NOKIA.

밖에는 몇번 안나가봤지만 전철이나 버스에서 울리는 벨소리도 NOKIA 기본음이더라구요.ㅋㅋㅋ

우리나라는 삼성, LG, 스카이 등 휴대폰 잘 만드는 회사가 자리잡고 있어서 NOKIA가 낄 자리가 없지만

NOKIA는 전세계적으로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네요.

(물론 제품은 우리나라가 더 잘만드는 것 같지만.. 여러 군데 발을 뻗쳐 있기 때문에..)

물론 NOKIA만 있는 것이 아니라 LG와 삼성도 휴대폰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처럼 좋고 다양한 모델은 그렇게 많이 없더라구요.

다음에 정식으로 요금제 가입할때는 꼭 우리나라 핸드폰을 구입해야겠다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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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생활기] 2008.12.08 - 멜번 시내 잠깐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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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전에 파일럿 신체검사를 보고 통과했는데..

의사가 한가지 빼먹은게 있다고해서 오늘 다시 청력테스트를 받으러 멜번 시내를 나갔다왔습니다...(망할 의사)

그래도 12월 달은 학교도 안다니고.. 해서 멜번 지리를 빨리 익혀야했던 저로써는 멜번시내를 돌아다닐 좋은 기회였죠.

마침 한국에서 가족이 송금해준 돈도 찾아야하고.. 엽서도 보내고 제가 다닐 학교를 구경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현재 머물고 있는 집 바로 앞에 있는 2차선 도로 Murray Road.

날씨도 그렇고.. 길도 그렇고 많이 한가로워 보이네요.






Preston역 방향 버스정류장 입니다. 집 바로 앞으로 버스가 지나가기 때문에 교통이 매우 편리해요~

집앞을 지나가는 버스는 527번 버스인데 우리나라처럼 배차간격이 5분 정도 되는게 아니고

한 10~15분 길게는 20분씩이나 기다려야되요. 그래서 시간표를 잘 보고 나와야 놓치지 않고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멜번 시내에서 사용하는 교통카드(Met Card) 한 달 무제한 사용권?

멜번 시내의 버스, 전철, 전차(Tram)는 모두 metlink라는 곳에서 관리하는 듯.

1달 정기권 말고도 하루 사용권이 있었나? 아무튼 버스에서 구입할 수도 있고 전철역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metcard 한 달 이용권은 호주달러 104.40달러 입니다.(한화로 약 9만 9천원 정도..)






한 5분정도 지나니깐 버스가 바로 오네요.ㅋㅋ

시간을 잘맞춰 나온듯. :)






버스내부의 모습.

대부분의 버스는 우리나라버스처럼 저상버스인데 제가 이번에 탄 버스는 옛날버스 같네요.






Preston역에 내렸습니다.

버스 창문이 큼직큼직해서 경치를 보기엔 매우 좋아요






주황색 지붕의 건물이 Preston역입니다. 역이 상당히 작죠?ㅋㅋ

거기다 우리나라처럼 육교로 연결되어있어서 반대편 승강장에 갈 수 있는게 아니라

승강장이 철로를 가운데에 두고 따로 위치해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어느 방향의 승강장인지 잘 확인하고 타야합니다.






개찰구를 지나 1번 승강장으로 들어온 모습입니다.

반대편 2번 승강장으로 가려면 아예 철길 건널목을 지나야 합니다. 불편한 점이 없잖아있죠..ㅋㅋ

그래도 역이 작다보니깐..






우리나라 간이역보다 작아보이는 반대편 승강장의 역건물..






반대편에 도착한 전동차의 모습.

팬터그래프가 우리나라처럼 2개가 아니고 1개로 되어있네요.ㅋㅋ

열차는 3량의 한 열차가 다른 3량의 열차와 연결되어있습니다.(총 6량) 맞나..?ㅋㅋ






1번 승강장에도 전동차가 들어옵니다.

우리나라처럼 승강장과 열차 간 높이가 비슷하지 않아 발을 잘 디뎌야 합니다.






전동차의 문.

우리나라 지하철 처럼 자동문이 아니고 반(半)자동문입니다.

내리고 탈 때 사진에 보이는 손잡이를 왼쪽으로 밀어서 열어야 됩니다.

물론 닫힐때는 알아서 닫히지만요..ㅋㅋ

처음 탈 때 문이 안열려서 상당히 당황했다는..ㅡㅡ






전동차 내부의 모습. 우리나라 지하철 의자 배열과는 사뭇 다르죠?

여긴 그닥 유동인구가 없어서인가.. 입석은 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20분 가량 전동차를 타고 달려 목적지인 Parliament역에 도착했습니다.

역 이름 그대로 시 의회가 위치해있는 곳이지요.






Bourke Street 방면 출구로 나오면 바로 시 의회를 볼 수 있습니다.






은행에 돈찾으러 가는 길에 집에 보낼 엽서도 여기에 넣었구요..ㅋㅋ

에어메일이 호주에서 한국까지 1.45 달러 정도 든다는데..

저는 엽서라 걍 1.35 달러 우표 붙여서 넣었습니다. 과연 잘 갈 수 있을지..






Bourke Street을 통과하는 전차(Tram)의 모습. 멜번 시내에는 큰 거리로 모두 전차가 지나다닙니다.

저건 생긴게 좀 구형이네요..ㅋㅋ

아 그리고 멜번 시내의 큰 거리에는 성탄절을 앞두고 저렇게 별장식을 해놓았는데

여름의 성탄절이라 그런지 많이 어색한 분위기를 준다는..






Exhibition Street에 위치해있는 Commonwealth Bank.

며칠전에 계좌를 만들기 위해 여기까지 왔었죠.. 집근처 은행이 있는 줄도 모르고..ㅡㅡ;

그래서 카드가 집으로 발송될때까지는 돈을 뽑으려면 항상 여길 와야합니다..ㅠ






제가 신검을 받을 Collins Street 45번지에 도착했습니다.

번지로 주소를 찾아야하는 호주에서 저렇게 큼지막하게 번지를 건물앞에 써놓아서 찾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역시 Collins Street를 가로지르는 전차가 있구요.






여긴 Parliament 전차 정거장입니다.

아까 전동차를 타고 내렸던 Parliament 역에서 Collins Street 방면으로 나오면 걸어서 3분도 안되서 이 전차 정거장이 나오죠.
(저는 신검 예약시간으로부터 널널해서 뱅~ 돌아왔습니다.)






멜번의 종로라고 불리는 쭉 뻗은 Collins Street의 모습.

별로 종로같지 않아보이는데






커피랑 대충 점심 끼니를 해결하고 신검을 보러 건물로 들어갑니다.

건물이름은 Collins Place네요.

여기도 성탄절을 앞두고 큼지막한 트리를 입구에 갖다놓았네요






Collins Place 내부. 약국도 있고 음반판매점도 있고.. 다양한 상점이 들어서 있습니다.

왼쪽으로 가면 호텔도 있구요.






마지막 신검인 청력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하고..

제가 다닐 학교인 RMIT 대학교를 가보기 위해 Parliament 정거장에서 109번 전차를 탔습니다.






전차내부의 모습. 통로가 상당히 좁아보이죠?






제가 탔던 전차의 모습.

아까 탔던 정거장에서 3블럭 와서 저는 Swanston Street로 향합니다.






한 10분정도 걸어 도착한 주립도서관의 모습. 도서관 잔디 앞에 앉아서 수다떠는 학생들ㅋㅋ

유난히 Swanston Street에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동양인들이 많더라구요. 멜번에서 자주 못봤던 한국인들도 보고..






드디어 도착한 제가 다닐 RMIT(Royal Melbourne Institute of Technoloy) 대학교입니다.

요 앞 건물부터 왼쪽, 오른쪽으로 쭈욱 모든 건물이 RMIT 대학교 건물이에요.

우리나라 대학교들의 캠퍼스와 비교하면 작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호주의 대학교들은 거의 건물 하나가 캠퍼스이고

이런식이라서 RMIT는 엄청나게 큰 편에 속하죠. 학생들도 정말 많던..





이 사진 찍고나서 밧데리가 다되서 카메라가 꺼져버렸네요.

그래도 다행히 찍을 사진은 찍고 밧데리가 다되니 다행이더라는.ㅋㅋㅋ

멜번에 오고나서 처음으로 제가 다닐 학교를 방문해봤는데,

나름 학교가 시내에 위치해있어서 활기도 있고 주변에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위치도 알고.. 근데 학교에 나갈 1월 15일 까지 뭘 하고 살지가 걱정이네요 ㅋㅋㅋ

어쨌든 빨리 영어를 익혀야겠다는..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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